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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 입력 2017.04.28
  • 수정 2024.11.22

▲ 조계사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정 2곳에 ‘자비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계사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정 2곳에 ‘자비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수리 봉사에 조계사 포교국장 설호 스님과 교육국장 승묵 스님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리고 조계사 신도님과 종무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 15명이 참여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전조사를 거쳐 두 집을 선정했고 어르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이 찾은 집은 중풍, 당뇨, 관절염 등의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었다. 주택이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이 곰팡이로 오염돼 있는 등 위생상으로도 매우 취약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봉사단은 노후된 전기선과 전등을 수리하고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냉장고도 새로운 것으로 설치했다. 집안 곳곳의 쓰레기도 말끔히 치웠다. 어르신의 낡은 집을 깨끗이 단장했다.

 

어르신들은 새집처럼 탈바꿈한 보금자리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보수작업을 못 하고 살았는데 부처님의 큰 자비를 받았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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