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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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1년 연등회, 조계사 연등행렬
▲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며 10만 연등의 행렬이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연등행렬단은 4월 29일 오후 7~9시 서울 동대문을 출발해 흥인지문을 지나 조계사까지 진행했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며 10만 연등의 행렬이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연등행렬단은 4월 29일 오후 7~9시 서울 동대문을 출발해 흥인지문을 지나 조계사까지 행진했다.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불자뿐만 아니라 시민과 외국인들이 모여 연등물결을 환영하며 흥겨운 축제의 시간을 함께 즐겼다.
조계사는 풍물패를 선두로 비천상, 스님과 동자승, 동진보살등, 연희단, 반야심경등, 템플스테이, 천진불등, 유아법회, 초등법회, 중고등학생법회, 보현보살등, 한복대중, 불교대학, 일반대중 등으로 이어지는 등단을 이루어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연등행렬에 참석했다.
앞서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과 연등법회를 봉행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에 대한 성찰과, 아픔이 있는 이들에게 기꺼이 나눠주는 희생은 내일을 희망하는 모두에게 밝은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이러한 마음의 빛으로 세상의 어둠을 걷어내고자 서로 맞잡은 손으로 등불을 높게 들고 힘차게 걸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성으로 밝힌 빛은 내가 어디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바로 곁에 이웃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서로 기대고 어우러져 있음을 깨닫게 한다”며 “서로 웃는 얼굴에서 희망을 찾고 내가 곧 삶의 주인임을 알고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자비의 길을 마음으로 밝혀, 무량한 광명의 세상이 환하게 열려가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연등회 행렬등 경연대회에서 조계사는 연등인욕상을 수상해 기쁨이 배가 됐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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