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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49재 기도 초재 봉행

  • 입력 2017.07.25
  • 수정 2024.11.18

▲ 조계사는 7월 25일 백중 초재를 봉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과 동참 불자들은 초재를 지내며 돌아가신 조상의 은혜와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계사는 7월 25일 백중 초재를 봉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과 동참 불자들은 초재를 지내며 돌아가신 조상의 은혜와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다음과 같이 발원했다.

“49원을 세우신 아미타 부처님, 오늘 조계사 가족들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다생겁래(多生劫來)로 돌아가신 모든 영혼들을 위해서 합장하고 발원하옵니다.

 

이 생에서 못다 한 모든 미련 훨훨 버리고 당신이 가야 할 길을 떠날 수 있도록 저희들은 두 손 가슴에 모아 기도합니다. 훨훨 떠나소서. 하늘에 나는 한 마리 새처럼 훨훨 날아서 당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날아가소서.

 

오늘 백중 초재에서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딸 며느리 손자들이 돌아가신 여러분을 위해 두 손 가슴에 모아 기도합니다. 공양 받으시옵소서. 모든 영가들이시여 극락세계 왕생하셔서 살아있는 저희 가족 웃고 즐겁고 우환 없고 행복한 삶 살아가도록 지켜주시옵소서.

 

49일 동안 기도 드리고 발원하겠습니다.”

 

법문을 마치고 시식을 마친 불자들은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고 요잡 의식을 봉행했다. 인경을 태우는 소전 의식을 끝으로 백중 49재 초재를 원만 회향했다.

 

▲ 사부대중이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고 요잡 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 사부대중이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고 요잡 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 주지 지현 스님이 인경을 태우는 소전 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 주지 지현 스님이 인경을 태우는 소전 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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