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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 개최

  • 입력 2017.10.13
  • 수정 2024.11.23

▲ 조계사는 제7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을 10월 13일 일주문과 대웅전 앞마당에서 성대하게 열었다.

 

조계사는 제7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을 10월 13일 일주문과 대웅전 앞마당에서 성대하게 열었다.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서 김의정 신도회장과 조태용 함평 부군수,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박노섭 종로구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 상생의 축제인 조계사 국화축제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라며, “도심 속, 조계사 국화축제에 벌과 나비가 날아오면 농촌과 도시의 경제가 살아나고 평화롭고 활기찬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수승한 상생의 연기법이 속히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의정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매년 20만 명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조계사 국화축제가 조계사 스님과 신도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올해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더욱 화려하고 장엄하게 꾸며졌다.

일주문 앞 거대한 국화 단풍나무와 만화영화<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 삼장법사, 저팔계, 사오정이 국화 옷을 입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경내에 33관세음보살의 가피를 수인으로 표현한 서른세 개의 국화 ‘33관음 수인’이 꽃길을 만들었다. 한쪽에는 빨간 노랑 하얀 꽃이 핀 조계산이 우뚝 솟았다. 대웅전 앞길에는 돌고래 두 마리가 입을 맞추며 터널을 만들었다. 돌고래 두 마리가 행운과 행복을 기원한다.

 

회화나무 앞에는 뻥튀기 아저씨가 “뻥이요”를 외친다. 옆 아이들은 귀를 막고 놀란 표정을 짓는 풍경이 국화로 꾸며졌다. 연못에선 국화 잉어가 팔딱 뛰어놀고 국화로 만든 토끼, 거북이, 오리, 거위, 고양이도 찾을 수 있다.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10월 25일 종로구와 함께하는 채용박람회 <1.9 Day>,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시식회. 10월 28일 중양절 국화수륙재, 은정 드림 페스티발. 11월 4일 성역화 불사 원만성취를 위한 3천배 용맹정진. 11월 5일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 등이 열린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국화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공유한다. 주제는 ‘국화축제를 즐기는 밝은 모습’이다.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조계사 국화축제’ 친구 추가해 편리하고 쉽게 응모할 수 있다.

 

이날 조계사는 국화분재를 키우며 사회활동을 꿈꾸는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함평 영화학교에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함평군과 결연의 의미를 더했다.

 

▲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 상생의 축제인 조계사 국화축제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라며, “도심 속, 조계사 국화축제에 벌과 나비가 날아오면 농촌과 도시의 경제가 살아나고 평화롭고 활기찬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수승한 상생의 연기법이 속히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 조계사는 국화분재를 키우며 사회활동을 꿈꾸는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함평 영화학교에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함평군과 결연의 의미를 더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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