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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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학원, 첫 승보공양 펼쳐
▲ 조계사 불교대학원은 지난 14일 대웅전에서 스님들께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1회 승보공양 법회’를 처음으로 봉행했다.
조계사 불교대학원에서 지난 14일 대웅전에서 스님들께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승보공양을 처음으로 펼쳤다. 300여 명의 신도님이 지극한 마음을 모아 스님들께 승보공양을 올렸고, 스님은 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양받았다.
승보공양 법회는 삼귀위, 반야심경, 학생회장 인사말, 승보공양 의식, 주지스님 법문,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지 지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소중한 승보공양을 받고 어릴적 은사스님께 버선을 지어서 명절에 예쁜 보자기에 싸서 삼배를 드리고 신겨드렸던 기억이 새삼 났습니다. 지금까지 부처님 제자로 살아오면서 인연 맺은 많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지스님은 이어서 “공양은 생각으로 마음으로 눈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것도 공양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다독이고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것도 공양입니다. 오늘부터 밝은 미소와 생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이웃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준석(일현) 불교대학원 학생회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늘 가까이에 계셔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한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 모든 스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승보공양을 준비했습니다.”라며, “어리석음을 깨우쳐주시어 더 나은 신행생활과 보현행원으로 반야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가르침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 주지 지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김준석(일현) 불교대학원 학생회장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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