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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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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중양절 국화 수륙재 봉행

  • 입력 2017.10.28
  • 수정 2024.11.21

 

 

조계사는 10월 28일(음, 9월 9일) 대웅전에서 중양절 국화수륙재(水陸齋)를 봉행했다. 일주문 앞에서 시련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상단불공, 작법, 관음시식, 금강경 독송, 봉송 등을 여법하게 진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성인과 범부, 깨달은 자와 미흡한 중생, 성스러움과 속스러움, 죽은 자와 살아있는 자 모두가 차별 없이 평등한 자리에 모여서 법석을 베푸는 날이 중양절입니다.”라며,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주고 위로하기 위해서 부처님 법을 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입니다. 극락에 가지 못하고 육지와 물속 허공에서 떠도는 중생들에게 수륙재를 지내며 부처님 법문과 음식을 베풀어 당신 가야 할 길 훨훨 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지스님은 “음력 9월 9일 중양절은 기도하기 좋은 날이고 천도재를 봉행하기 좋은 날입니다. 기도할 때는 원을 세우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단단한 믿음을 갖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도할 때는 잡념을 버리고 집중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기도하면 성취 못 할 것이 없습니다.”라며, “최선을 다해 기도 정진하고 부처님 가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 일주문에서 영가를 맞이하는 시련(侍輦)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가마를 이용해 불보살님과 신중, 및 무주고혼들을 경내로 모셔오고 있다.

 

 

▲ 바라춤으로 조상 영가와 고통받는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 주지 지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원을 세우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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