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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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 개최
▲ 조계사는 11월 5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7회 어린이미술대회 ‘나는 화가다’를 개최했다.
조계사는 11월 5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7회 어린이미술대회 ‘나는 화가다’를 개최했다. 만 5세에서 12세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역대 최대 참가자 수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와 어린이가 대웅전 앞마당에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주제는 ‘국화가 피어있는 조계사’와 ‘부처님과 나’였다. 어린이는 형형색색 노랑 하얀 가을 국화로 장엄한 조계사와 부처님을 진지하게 화폭에 담았다.
주지 지현 스님도 이날 직접 나와서 미술대회 참가한 어린이들을 살뜰히 챙겼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고 걱정하던 스님께서는 어린이 하나하나의 손을 잡아주고 응원했다.
어린이 미술대회 시작에 앞서 행정국장 등목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계사 미술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불교에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환대했다.
만발식당에서는 이번 참가 어린이들을 위해 점심에 특별히 주먹밥, 떡볶이, 소시지를 준비했다. 간식으로 단팥과 슈크림이 든 따뜻한 국화빵도 챙겨줘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양했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조계사에서 어린이를 위해 준비한 잔치 한마당이었다. 파란옷 키다리아저씨와 삐에로가 풍선으로 강아지를 만들어서 선물했고, 마술사는 버블쇼와 날아다니는 탁자 마술, 비둘기 마술 등을 보였다. 대웅전 뒤에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마련돼 그림을 다 그린 어린이들이 미끄럼틀 등을 타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조계사 어린이밴드와 어린이 합창단도 나서서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사했다.
시상은 11월 19일 조계사 관음전에서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조계사 주지스님상, OCI미술관장상, 금상·은상·동상, 입선 등 총 29명을 시상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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