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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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맘 동지 팥죽 나눔 행사 열어
동지를 하루 앞두고 21일 오전 11시에 영등포 쪽방촌 고가다리 밑에서 ‘조계사 붓다맘 동지 팥죽 나눔 행사’가 열렸다.
조계사 사회국 신행단체 붓다맘 봉사자들은 3일간 옹심이를 만들고 팥을 불리고 팥죽을 끓이고 동치미를 만들어 300여명의 쪽방 주민들에게 팥죽을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정성껏 배달까지 해주었다.
이날 행사에 사회국장 운문스님은 아침 일찍부터 동참하여 봉사자들과 팥죽을 나르고 , 조계사에서 준비해 간 동지헌말 양말과 함께 팥죽을 푸짐하게 퍼서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사회국장 운문스님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붓다맘 봉사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주민에게 부처님의 자비행과 따스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자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계사 붓다맘 봉사단은 2001년 조계사 지역 불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스스로 만든 쪽방도우미봉사회로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영등포 쪽방촌의 거주민, 홀로 사는 어르신, 자활 노숙인 등에게 점심과 의료 및 기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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