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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성취 사천왕재 봉행

  • 입력 2018.03.02
  • 수정 2024.11.26

▲ 조계사는 3월 2일, 정월 대보름 오전 6시에 일주문에서 가내길상을 발원하는 ‘무술년 새해 맞이 길상성취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3월 2일, 정월 대보름 오전 6시에 일주문에서 가내길상을 발원하는 ‘무술년 새해 맞이 길상성취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사천왕재는 촛불 이운, 사천왕재 기도의식, 축원, 신도대중 헌향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왕재의 시작을 알리는 범종 5타가 울리자 주지스님은 대웅전 부처님 전에서 점화한 초를 일주문으로 이운했다. 이어서 사천왕단의 향초에 점등하고 사천왕전에 헌등과 헌화했다.

 

사천왕재 기도의식은 사천왕청, 향화청, 헌좌진언, 정법계진언, 예참, 금광명경 봉독 등으로 진행됐다. 금광명경은 참회하는 법, 업장의 소멸, 사천왕에 의한 보호, 이 경을 설하고 독송하는 이의 공덕에 대해 설한 경이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조계사 신도님 가정에 우환과 삼재팔난 없이 좋은 일만 가득해지고자 사천왕재를 모셨습니다.”라며, “오늘 기도 공덕으로 평화로운 가정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천왕은 도리천의 주신인 제석천을 받들어 봉사하며 불법과 불법에 귀의한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이다.

 

<금강명최승왕경>에 의하면 사천왕은 매달 사람들의 시찰을 지시해 부모에게 효도하는지, 수행자들을 잘 모시는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잘 보시하는지를 꼼꼼히 살피게 한다. 매달 15일에는 사천왕이 직접 인간 세상에 내려와 인간의 어질고, 어질지 못한 행위를 확인하고 도리천 제석천왕에게 상세히 보고한다.

 

조계사는 지난 2013년 일주문에 현대적 조형물로 사천왕상을 조성해 봉안했다.

 

 

▲ 사천왕재의 시작을 알리는 범종 5타가 울리자 주지스님은 대웅전 부처님 전에서 점화한 초를 일주문으로 이운했다.

 


▲ 사천왕단의 향초에 점등하고 사천왕전에 헌등과 헌화했다.

 

▲ 사천왕재 기도의식은 사천왕청, 향화청, 헌좌진언, 정법계진언, 예참, 금광명경 봉독 등으로 진행됐다.

 

 

▲ 신도대중이 사천왕전에 헌향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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