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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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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봉행

  • 입력 2018.05.22
  • 수정 2024.11.26

 

▲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2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법요식을 봉행했다.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2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법요식을 봉행했다. 진제 종정예하와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 총무원장 설정스님,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도량을 깨끗이 하는 도량 결계의식과 꽃과 과일·차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 공양,, 삼귀의,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축원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봉축사,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종정 진제 대종사의 법어, 남북 공동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봉축 법어에서 모든 불자와 국민, 그리고 온 인류가 참나를 밝히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자신이 부처임을 믿고 본래의 청정심을 회복해 진심을 다해 살아간다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보살이요 어디를 가도 불국토일 것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부처로 살 수 있다면, 날마다 부처님 오신 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불교는 우리에게 하나의 종교를 넘어 그 자체로 소중한 정신이자 문화라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름을 실천하는 파사현정, 생명과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자비행은 우리 사회를 성숙시키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법요식에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불교도가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공동 발원문도 3년 만에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불자 대상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국악인 김영임 씨와 산악인 엄홍길 씨, 김춘순 국회 예산정책처장, 평창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 스노보드 선수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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