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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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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재 화기애애(和氣愛愛) 봉행

  • 입력 2018.06.18
  • 수정 2024.11.27

 

▲ 조계사는 6월18일(음, 5월 5일) 단오를 맞아 ‘단오재 화기애애(和氣愛愛)’를 봉행하고 신도님 가정에 행복과 화재예방을 기원했다. 주지 지현스님께서 부처님전에 모셔둔 소금단지를 대웅전 앞으로 이운하고 있다.

 

조계사에서는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알려진 단오에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바닷물로 불기운을 잡는다는 뜻에서 소금을 땅에 묻고, 부채를 나누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조계사는 6월18일(음, 5월 5일) 단오를 맞아 ‘단오재 화기애애(和氣愛愛)’를 봉행하고 신도님 가정에 행복과 화재예방을 기원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부처님전에 모셨던 소금단지를 의식단으로 이운하고, 한지에 물을 상징하는 ‘水’자를 써서 소금단지를 봉인했다. 이어서 화엄성중 정근 속에 스님과 신도님이 함께 해태상 옆에 소금단지를 묻었다.

 

신도님 가운데 80세가 넘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족식도 진행했다. 주지스님과 스님들께서 세숫대야에 청포물을 받아 어르신들의 발을 닦아 드리며 노보살님들이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발원했다.

 

이날, 조계사는 특별한 부채와 소금을 단옷날 선물로 준비했다. 신도님들은 주지스님께서 직접 쓴 ‘당신이 있어 조계사는 참 행복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부채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삼재팔난, 우환 등 안 좋은 것들 모두 이 부채 바람에 날려버리시고,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기원했다.

 

▲ 한지에 물을 상징하는 ‘水’자를 써서 소금단지를 봉인했다.

 

▲ 화엄성중 정근 속에 스님과 신도님이 함께 해태상 옆에 소금단지를 묻었다.

 

▲ 화엄성중 정근 속에 스님과 신도님이 함께 해태상 옆에 소금단지를 묻었다.

 

▲ 신도님 가운데 80세가 넘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족식도 진행했다.

 

▲ 이날, 조계사는 특별한 부채와 소금을 단옷날 선물로 준비했다. 주지스님께서 부채와 소금을 나눠주고 있다.

 

 

▲ 신도님들은 주지스님께서 직접 쓴 ‘당신이 있어 조계사는 참 행복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부채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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