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 지현 스님과 선림원장 스님, 행정국장 스님, 신도회장단을 비롯한 내빈들이 힘차게 기해년 시작을 알리는 타종을 하고 있다.

조계사는 12월 31일 저녁 송구영신 법회를 봉행하고 타종의식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송구영신 법회는 신묘장구대다라니 독경, 삼귀의례, 예불, 정근, 축원, 반야심경 독경, 발원문 낭독, 주지스님의 송년 말씀, 촛불 정근, 법고, 타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지 지현 스님은 송년인사를 통해 “아픔이 남아 있다면 훌훌 털어버리시고 내일 아침부터는 희망의 기도로 새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라며, “하시는 일마다 부처님의 가피로 원만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해년 새해를 하루 앞두고 조계사에 찾아온 신도와 시민들은 서원을 담은 촛불로 도량을 밝히고, 범종루에 올라 직접 타종을 하면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 조계사는 12월 31일 저녁 송구영신 법회를 봉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께서 송년인사를 전하고 있다.

▲ 신도와 시민들이 컵초를 받고 촛불 정근했다.

▲ 대웅전 앞마당에 촛불로 '2019 웃음돼지'란 메시지를 만들었다.

▲ 새해가 되고 대웅전 앞마당에서 신명나는 풍물 길놀이가 펼쳐졌다.

▲ 만발공양간에서 새해맞이 떡국 공양을 했다.

▲ 송년법회에 앞서 저녁 7시에 대웅전 앞마당에서 송년음악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