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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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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성취 사천왕재 봉행

  • 입력 2019.02.19
  • 수정 2024.12.22

▲ 조계사는 기해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19일 일주문 앞에서 ‘기해년 새해 맞이 길상성취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기해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19일 일주문 앞에서 ‘기해년 새해 맞이 길상성취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신도 300여 명이 동참해 가정의 가내길상과 삼재소멸, 소원성취를 발원했다.

 

사천왕재는 대종 5타, 촛불 점화, 신묘다라니 봉독, 사천왕재 기도의식, 축원, 반야심경 봉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천왕님은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리고 얼굴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천왕님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왜냐면 부처님을 수호하고 불법을 옹호하고 삼재팔난을 물리쳐 우리 가정을 지켜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천왕님께 오늘 기도한 공덕으로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조계사는 2013년 일주문에 현대적 조형물로 사천왕상을 조성해 봉안했다. <금강명최승왕경>에 의하면, 사천왕은 호법신에게 명해 중생계의 시찰을 명해 부모에게 효도하는지, 수행자들을 잘 시봉하는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잘 보살피는지 꼼꼼하게 살핀다.

 

▲ 사천왕재의 시작을 알리는 범종 5타가 울리자 주지스님은 대웅전 부처님 전에서 점화한 초를 일주문으로 이운했다.

 



▲ 신도대중이 사천왕전에 헌향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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