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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탄압 MBC 규탄법회 봉행

  • 입력 2019.05.02
  • 수정 2024.10.20

▲ 불교폄훼 MBC 허위보도 근절을 위한 조계사 대책위원회는 5월 2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불교탄압 MBC 규탄법회를 봉행했다.

 

불교폄훼 MBC 허위보도 근절을 위한 조계사 대책위원회는 5월 2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불교탄압 MBC 규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규탄법회에는 조계사대책위원회 위원장 원명스님과 부위원장 남전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국장 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동참했다.

 

사부대중은 ‘MBC OUT’ ‘허위보도 일삼는 MBC 사장 최승호는 물러나라!’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MBC를 향해 구호를 외쳤다.

 

대책위 부위원장 남전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MBC가 보도를 통해 제기한 의혹을 반박한 뒤, “MBC는 지금이라도 과오를 인정하고 정정보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주 대책위 부위원장(신도회 사무총장)은 “MBC는 과연 공정한 방송인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불교 헐뜯기 방송이 등장했다”며 “MBC의 정정보도와 사과방송까지 우리의 항의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사진 오른쪽)과 최종현 조계사 기획차장이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삭발을 거행하고 있다.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 최종현 기획차장이 최승호 MBC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단행했다. 스님들은 왜곡, 편파 보도 행태를 청산하자는 빗자루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서 사부대중은 MBC 사옥 일대를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행진했다.

 

대책위원회 위원장 원명스님은 “MBC는 공영방송이란 거대한 권력으로 불교와 조계사에 그리고 공공기관에 갑질과 권력횡포를 자행했다. 오만방자한 언론 권력으로 횡포를 부리는 MBC가, 사장 최승호가 적폐의 대상이고 개혁해야 할 대상이기에 국민청원으로 조계사 불교탄압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책위 스님들이 왜곡, 편파방송 행태와 불교 폄훼 행위를 청산하는 빗자루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대책위원회는 △MBC 개혁위한 국민청원 동참 △MBC 사과와 불교탄압 중단 △최승호 사장 즉각 사퇴 참회 △MBC 보도국장 해임 및 담당기자 징계 등 4개항을 결의하고, 신도대중이 적극적으로 국민청원 등을 통해 문제제기를 해나갈 것임에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규탄법회에 앞서 대책위는 조계사 템플스테이 체험관 관련 보도에 대한 정정 및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MBC에 접수하고 왜곡 보도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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