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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일 관음기도 회향식 봉행

  • 입력 2019.07.14
  • 수정 2024.11.27

 

▲ 지난 3월에 입재한 ‘111일 관음기도’가 111일 동안의 기도를 마치고 7월 14일 회향했다. 이날 선림원장 남전스님께서는 소참법문을 통해 111일 동안 큰 기도 올린 스님과 신도님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3월에 입재한 ‘111일 관음기도’가 자운스님의 집전 아래 111일 동안의 기도를 마치고 7월 14일 회향했다.

 

이날 선림원장 남전스님께서는 소참법문을 통해 “우리가 흔히 쓰는 살림이라는 말은 불교에서 나왔습니다. 살림살이라고 하면 가계부를 잘 정리해서 우리 삶이 더 편하게끔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절집에서의 살림살이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마음을 항상 가다듬고 우리의 삶 자체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111일 동안 살림살이를 잘 마쳐주신 스님에게도 감사하지만 열심히 기도하신 신도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는 7월 26일 상국스님 집전으로 ‘111일 화엄성중기도’가 입재한다. 111일 화엄성중기도는 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인 11월 13일에 회향하는 학업성취를 기원하는 기도이다.

 

이에 상국스님께서는 “자운스님의 기운을 이어받아서 정성을 다해 기도 집전해서 반드시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기도가 끝나고 대웅전 앞마당에서 '111일 관음기도'의 원만 회향을 기념하는 떡을 나누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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