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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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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불사리 이운 및 봉정식 봉행

  • 입력 2019.11.12
  • 수정 2024.11.20

▲ 11월12일 거행된 사리 이운식에서 불교중앙박물관장 탄문스님이 주지 지현스님에게 이운해온 불사리 82과를 전달하고 있다.

 

조계사는 11월 12일 국립박물관으로부터 장기대여한 사리 총 82과를 대웅전에 봉안, 고불하는 의식을 봉행했다.

 

불사리를 모신 연(輦)의 이운 행렬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시작해 일주문을 거쳐 대웅전 앞에 도착하자 주지 지현스님께서 대웅전 어간에서 불사리를 받아 불단에 봉정했다. 대웅전을 가득 메운 사부대중은 합장으로 예를 올리며 사리들을 맞이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에 이어 주지 지현스님은 ‘고불문(告佛文)’에서 “박물관 사고에 보관된 유물로서의 사리가 아닌 예경과 신앙을 증명으로 불교의 성보로 법답게 신앙의 귀의처로 모시고자 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 부처님께 아뢰옵니다.”라고 사리 이운을 부처님께 알렸다.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사리는 부처님의 진신이자, 말씀이며, 그 정신을 잇는 불교신앙의 중심으로서 예경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부처님과 역대 고승들의 사리는 탑과 사리장엄을 통해 그 시대 속 신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축사를 통해 “사리는 예경의 대상이기 때문에 조계종에 봉안했을 때 더 의미가 깊다고 판단했다.”면서 “부처님의 말씀과 뜻을 받드는 이 행사가 기념이 되고, 사리가 부처님의 성스러운 공간인 조계종에서 잘 보존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당부했다.

 

고불식을 마무리하면서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원종씨는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발원문을 낭독했다. “신앙의 귀의처로 모신 불사리로 인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함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에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이번에 부처님께 귀환을 고한 사리는 모두 82과이다. 청양 도림사지 삼층석탑 사리 1과, 보령 성주사지 출토 사리 17과, 전 남원사지 출토사리 4과, 광주 서오층석탑 사리 56과, 순천 매곡동 석탑사리 4과 등이다.

 

11월18일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친견 의식을 진행하는 사리들은 이후 본래 출토지와 가까운 사찰의 석탑이나 불상에 봉안된다.

 


▲ 스님들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조계사로 사리를 이운하고 있다.

 

 

 

▲ 주지 지현스님께서 불사리를 불단에 봉정하고 있다.

 


▲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사리는 부처님의 진신이자, 말씀이며, 그 정신을 잇는 불교신앙의 중심으로서 예경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부처님과 역대 고승들의 사리는 탑과 사리장엄을 통해 그 시대 속 신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주지 지현스님은 ‘고불문(告佛文)’에서 “박물관 사고에 보관된 유물로서의 사리가 아닌 예경과 신앙을 증명으로 불교의 성보로 법답게 신앙의 귀의처로 모시고자 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 부처님께 아뢰옵니다.”라고 사리 이운을 부처님께 알렸다.

 

 

▲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축사를 통해 “사리는 예경의 대상이기 때문에 조계종에 봉안했을 때 더 의미가 깊다고 판단했다.”면서 “부처님의 말씀과 뜻을 받드는 이 행사가 기념이 되고, 사리가 부처님의 성스러운 공간인 조계종에서 잘 보존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당부했다.

 

▲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원종씨는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발원문을 낭독했다. “신앙의 귀의처로 모신 불사리로 인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함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에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 이번에 부처님께 귀환을 고한 사리는 모두 82과이다. 청양 도림사지 삼층석탑 사리 1과, 보령 성주사지 출토 사리 17과, 전 남원사지 출토사리 4과, 광주 서오층석탑 사리 56과, 순천 매곡동 석탑사리 4과 등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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