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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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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동지(冬至)법회 봉행

  • 입력 2019.12.22
  • 수정 2024.12.02

 

▲ 12월 22일 동짓날을 맞아 조계사는 동지법회를 봉행하고 동지팥죽 나눔을 행사를 펼쳤다. 주지 지현스님은 아침 일찍부터 일주문에 나와 기도 온 신도님을 맞이하고 양말을 선물하며 동지헌말 풍습을 살렸다.

 

12월 22일 동짓날을 맞아 조계사는 동지법회를 봉행하고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펼쳤다.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이날 이후부터 양(陽)의 기운을 회복한다 하여 예부터 큰 명절로 지내왔다.

 

주지 지현스님은 아침 일찍부터 일주문에서 기도 온 신도님을 맞이하고 양말을 선물하며 동지헌말 풍습을 살렸다. 어르신 다섯 분에게는 법당에서 직접 새 버선을 신겨드리고 목도리와 방한복을 입혀드리며 건강하게 겨울나기를 염원했다.

 

동지팥죽 한 그릇이 몸과 마음을 녹여 올겨울도 건강하고 따듯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조계사를 가득 메운 신도와 시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팥죽과 동치미를 나누었다.

 

또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은 직접 팥죽을 포장해 종로구 쪽방촌에 각 가구별로 배달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했다. 그 외에도 한부모 가정, 소방관, 환경미화원 등에게도 2000인분의 팥죽을 전달했다.

 

▲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절기에 따라 계절이 바뀌듯이 업에 따라 윤회를 한다며 기도와 보시의 중요성을 불자들에게 일깨웠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동지를 작은설이라고 하는데 오늘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조금씩 해가 길어집니다. 음이 가장 성한 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붉은 팥죽을 드시면서 원기도 회복하고 좋지 않은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라며, “입동이 지나 봄이 오고 여름이 지나 다시 겨울이 오듯 열반에 들 때까지 우주의 모든 것이 윤회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보시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하는 십선계를 실천하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동지법회가 끝나고 회향하는 길에 주지 지현스님은 직접 신도와 시민들에게 경자년(庚子年) 새 달력을 나눠주며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발원했다.

 

 

▲ 주지 지현스님은 아침 일찍부터 일주문에 나와 기도 온 신도님을 맞이하고 양말을 선물하며 동지헌말 풍습을 살렸다.

 

 


▲ 팥죽 한 그릇이 몸과 마음을 녹여 올겨울도 건강하고 따듯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조계사를 가득 메운 신도와 시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팥죽과 동치미를 나누었다.

 



▲ 종로구 쪽방촌에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이 직접 팥죽을 포장해 각 가구별로 배달해 부처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도 팥죽나눔 행사를 크게 열었다.

 


 

▲ 주지스님은 직접 신도와 시민들에게 경자년(庚子年) 새 달력을 나눠주며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발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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