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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백송대학 졸업식 봉행

  • 입력 2020.01.31
  • 수정 2024.11.22

▲ 조계사는 1월 31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기 백송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실버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백송대학 졸업생들.

 

조계사는 1월 31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기 백송대학 졸업식’을 개최하 고 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은 학생들의 수어공연, 주지스님의 축사, 졸업증서와 상장 수여, 졸업생의 졸업사, 신도회부회장 축사, 회화나무 합창단의 축가, 졸업생들의 실버댄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광시, 조헌형 불자가 졸업생 120명을 대표해 졸업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 졸업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임효순, 안상남 불자가 정진상을 수상했으며, 권동숙 불자 등 21명이 개근상을, 김영자 불자 등 6명이 정근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위두한 불자 등 12명과 홍원옥, 한장우 불자가 각각 바라밀상과 원력상을 받았다.

 

백송대학 졸업을 신나게 만드는 여러 공연도 펼쳐졌다. 졸업생들은 ‘고향의 봄’과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수어공연과 흥겨운 트로트 가락에 맞춰 실버댄스 공연을 펼쳤다. 회화나무 합창단은 축가 ‘마음’과 ‘내 나이가 어때서’를 통해 졸업을 축하했다.

 

백송대 학장 주지 지현스님은 축사에서 “사람은 새로운 것을 해보려는 마음이 없어질 때 더욱 빨리 늙는다고 했습니다. 작은 것일지라도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즐겁고 젊게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로 조계사 백송대학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라며, “부처님께서 ‘좋은 도반을 얻는 것은 수행의 전부를 완성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백송대학을 통해 좋은 도반을 만나셨다면 이미 수행을 이룬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올 한해 좋은 도반들과 조계사에서 신명나는 신행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정미령(반야원) 신도회 수석부회장은 “졸업생 여러분들은 백송대학에서 건강한 삶, 행복한 청춘, 즐거운 신행 생활을 배웠을 것입니다.”라며, “졸업식이 더 큰 수행으로 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백송대학 졸업생을 대표해 졸업사를 낭독한 조헌형 졸업생은 “학교에서 배운 가르침을 잊지 않고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대승보살로 살아가겠다.”고 발원했다.

 

 


▲ 주지 지현스님께서 졸업생 대표 조헌형 불자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 조계사 백송대학 졸업생들이 수어 공연을 하고 있다.

 

▲ 회화나무 합창단이 축가 ‘마음’과 ‘내 나이가 어때서’를 통해 졸업을 축하했다.

 

▲ 백송대학 졸업생들이 흥겨운 트로트 가락에 맞춰 실버댄스 공연을 펼쳤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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