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출가재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을 맞아 조계사는 3월 2일부터 9일까지 기도 정진을 봉행했다.

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부처님 출가재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을 맞아 조계사는 3월 2일부터 9일까지 기도 정진을 봉행했다.

싯다르타 태자가 깨달음을 발심해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한 출가재일과 45년간 중생교화를 마치신 후 열반한 열반재일을 부처님오신날 못지않게 큰 명절로 생각해, 예년 같으면 일주일 사이인 이 기간에 사부대중이 부처님 출가 정신과 열반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도와 정진에 집중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가정에서의 기도 수행을 권장했다.

주지 지현스님께서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조계사 가족뿐만 아니라 세계가 안전하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출가·열반재일을 맞아 스님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담아 신도님들이 올린 승보공양물이 단에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