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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 입력 2020.05.25
  • 수정 2024.11.25

 

▲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5월 25일 태국 출신 틱(35)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틱씨를 대신해 남편 넨(29)씨가 참석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5월 25일 태국 출신 틱(35)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틱씨는 지난 3월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하루 한번 진균제를 투약해 염증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 지불해야 하는 약값은 13만원이다. 정확한 퇴원일정도 나오지 않아 얼마나 비용이 더 들어갈지 예상하기 어렵다. 이날 전달식에는 틱씨를 대신해 남편 넨(29)씨가 참석했다. 넨씨는 감사인사를 전한 후 “아내는 뇌수막염으로 시력이 더 나빠져 나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상태”라며 “하루에 5개가 넘는 링겔 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눈물을 쏟았다.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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