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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조 도의국사 다례재 봉행

  • 입력 2020.06.22
  • 수정 2024.11.24

 

▲ 조계종의 종조인 도의국사의 기일을 맞아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가 6월 22일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조계종의 종조(宗祖)인 도의국사(道義國師)의 기일을 맞아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가 6월 22일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종정 진제대종사는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종조께서 원력하신 선풍진작과 화합원융이 사바에 두루 가득하여 인류의 평안과 한반도의 평화가 가득하여 지이다.”라고 설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추모사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종도는 조사의 뜻을 마음속 깊이 새겨 조사선의 참 면목을 실천하여 깨달음을 얻기를 서원합니다.”라며 “종단이 뭇 생명을 보듬어 아끼고 정토세계를 구현하는 중심에서 바로 실천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고승 도의국사는 중국 선불교를 개척한 육조혜능 스님의 법을 이은 서당지장 스님에게 법을 받아,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간화선의 뿌리인 남종의 조사선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파했다. 간화선 중심의 승풍을 진작시킨 도의국사는 조계종 최초의 도량인 가지산문을 연 개산조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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