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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 입력 2020.07.28
  • 수정 2024.11.25

 

▲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7월 28일 스리랑카 출신 수랑가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수랑가씨와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끼띠 스님이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7월 28일 스리랑카 출신 수랑가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수랑가씨와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끼띠 스님이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색소폰 연주자를 꿈꾸던 수랑가씨는 2013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석고보드 공장과 자동차 오일실 제조 공장에서 하루 10시간 이상을 일했다. 쉬는 날 없이 일해야 했지만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견뎠다. 어느 날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마비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경추 5~6번 간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받고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랑가씨는 언젠가 연주자로서의 꿈을 이루리라는 희망을 놓지 않으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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