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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 입력 2020.08.25
  • 수정 2024.11.22

 

▲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 25일 베트남 출신 부이티프엉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가 대신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 25일 베트남 출신 부이티프엉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가 대신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능한 직원은 월급이 비교적 높다는 소식을 들은 부이티프엉(21)씨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2018년 9월 한국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작스런 두통을 시작으로 몸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졌다. 결국 의식 잃어 중환자실로 이동했고, 자가 호흡마저 불가능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했다. 병원 측은 ‘자가면역성뇌염’ 진단을 내렸고 뇌염의 원인을 ‘난소암’으로 결론지었다. 사망위험을 감수한 수술로 암은 잘 제거됐지만 여전히 진균제 투여와 항암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병원비는 9000여만원을 넘어섰고 아직까지도 부이티프엉씨의 의식은 회복되지 않았다.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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