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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회향 생명살림기도 봉행

  • 입력 2020.09.19
  • 수정 2024.11.27

 

▲ 조계사는 9월 19일 대웅전에서 ‘불기2564년 하안거회향 생명살림기도’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9월 19일 대웅전에서 ‘불기2564년 하안거회향 생명살림기도’를 봉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방생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강변에 치어를 방생하는 대법회 대신 조계사에서의 기도로 간소화했다.

 

방생의식은 청성, 봉청, 참제업장, 귀의삼보, 영단시식, 봉송 및 소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지 지현스님은 이날 소참법문을 통해 “조계사는 코로나19에도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일들은 해왔습니다. 지난 여름 태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구례군과 광주 광산구에 수해 구호물품을 보냈습니다. 조계사 가족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보낸 물품이 양쪽 지역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많은 감사 인사를 받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님은 “이번 추석에 종로구 관내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추석 선물세트 1000개 가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어려운 시기여도 따듯한 마음으로 이웃에 자비행을 펼치는 조계사 가족들이 있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코로나19로 생명살림기도를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조계사에서 회향하게 되었습니다만 오늘 기도한 공덕으로 조상님들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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