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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 입력 2020.11.04
  • 수정 2024.11.14

 

▲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0월 26일 네팔 출신 우르겐 스님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아직 입원해있는 스님을 대신해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가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0월 26일 네팔 출신 우르겐 스님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가 대신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우르겐 스님은 2003년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네팔이주민 돕기 활동을 펼치다 네팔 법당 용주사를 개원했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을 위해 법률 지원을 해주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섰다. 최근엔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에 소속돼 체계적으로 이주민 돕기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스님은 7월 법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원인은 뇌졸중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의식이 돌아온 건 9일 후였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생각하며 재활치료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체 움직임은 힘든 상황이다.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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