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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의 탑 기념식 개최

  • 입력 2020.12.01
  • 수정 2024.11.18

 

조계사는 12월 1일 경내 백송 앞에서 코로나19가 물러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2021년 소원의 탑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계사는 12월 1일 경내 백송 앞에서 코로나19가 물러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2021년 소원의 탑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소!’를 주제로 한 소원의 탑은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조계사 신도들과 불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여해 소원을 적을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정미령 조계사 신도회 수석부회장이 대표로 소원지를 작성했다. 주지 지현스님은 ‘꿈과 희망, 행복’을, 정미령 수석부회장은 ‘총본산 성역화 불사의 원만 회향’을 염원했다. ‘가정에 행복한 소식이 가득했으면’, ‘마스크 없이 아이들과 뛰어 놀 수 있기를’, ‘엄마 아빠 동생하고 키즈카페에 가고 싶어요’ 등 각양각색의 소원들도 소원의 탑 주변을 장식했다.

 

주지 지현스님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들게 달려왔습니다. 고통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모두가 지혜롭게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라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내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걱정 없이 조계사 법당에서 기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조계사 가족들 모두 건강 잘 챙기고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코로나19가 2020년과 함께 물러가기를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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