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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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월 26일 베트남 출신 유학생 응우엔 반 뚜안 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월 26일 베트남 출신 유학생 응우엔 반 뚜안 씨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가 대신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2018년 한국으로 유학을 온 뚜안 씨는 이제 갓 20살이었다.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면서도 어학당 근처 식당 주방보조를 병행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었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 덕으로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 그러나 어느 날 집을 나서던 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인 줄 알았던 그에게 폐렴과 패혈증 진단이 내려졌다. 활동성 결핵까지 발견됐다. 뚜안 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염증 수치가 너무 높은 탓에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조금 늦게 한국에 와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사촌 누나 오티후이엔 씨에게는 이틀 만에 1,000만 원이 넘게 들어간 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다.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은 2015년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모금 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문의: 02-725-701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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