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부처님 출가재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을 맞아 조계사는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특별 정진 기도를 봉행한다.

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부처님 출가재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을 맞아 조계사는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특별 정진 기도를 봉행한다.

신도들은 부처님이 왕자의 지위와 명예를 버리고 오로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출가한 용기를 본받아 물러나지 않는 신심을 다지고,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 정진하라는(자등명법등명) 유훈을 떠올리며 모든 생명이 깨달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되새겼다. 조계사는 출가·열반재일 기간에 사부대중이 모여 발심정진 주간법회와 참선, 요가, 108배 등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도 정진과 가정에서의 수행을 권장하고 있다.

이날 출가·열반재일 8일기도 입재는 조계사 사시불공을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27일에는 열반재일을 맞아 회향 기도가 오전 10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