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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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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따뜻해요”

  • 입력 2022.12.07
  • 수정 2024.11.23

-조계사 &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연탄·전기장판 등 난방풀품 전달-

 

조계사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은 12월 7일, 종로구 인왕산로에 거주하는 어려운 노부부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전기장판 등 난방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사 사회국장 정수 스님을 비롯해 김연수 행복나눔가피봉사단 부단장 등 단원 20여 명이 동참했다.

 


 

남편은 담낭암, 십이지장궤양 수술을 받고 와병 중이며 한쪽 눈이 실명으로 시각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형편이 어려워 배우자께서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설치가 불가능해 연탄 및 기름 보일러로 겨울을 겨우 나고 있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딱한 소식을 전해 받은 조계사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은 올겨울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겨울난방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전달된 물품은 연탄 500장, 전기장판, 쌀20kg로 조계사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원들이 회원들과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했다.

 

 

 


​조계사 사회국장 정수 스님은 “비록 연탄 한 장이지만 우리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고 사회 갈등과 차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연수 부단장은 “큰 추위가 앞으로 올 것에 대비해 연탄을 드리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겨울을 나시면 좋겠습니다. 두 분이 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노부부는 “오늘 조계사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이 연탄과 전기장판, 쌀을 전달해주셔서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보시행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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