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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년 ‘새해맞이 길상성취 사천왕재’ 봉행
- 입력 2023.02.05
- 수정 2024.11.22
조계사는 2월 5일(일) 일주문 사천왕 앞에서 불기2567년 ‘새해맞이 길상성취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2월 5일(일) 일주문 사천왕 앞에서 주지 지현 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불기2567년 ‘새해맞이 길상성취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오전 7시 범종루에서 사천왕재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이 울려 퍼졌다. 주지 지현 스님은 대웅전 불단에 공양 올린 초에 불을 밝히고 사중 스님들과 함께 일주문 사천왕상 앞까지 엄숙하게 새해 희망의 초를 이운 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신도회 회장단과 자문위원회를 대표해서 수선화 윤상희 선임 부회장과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의 헌촉, 회장단과 자문위원회 임원들의 마지공양, 주지스님의 헌향에 이어 신도 대중의 헌향 의식이 진행되었다. 주지스님은 “오늘 사천왕재의 기도 공덕으로 계묘년 올 한 해 우리 조계사 가족들이 안녕하고 평안하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밝은 아침 햇살이 서서히 조계사 도량에 스며드는 것처럼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어둡기까지 했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우리의 주변이 희망찬 아침 햇살과 같이 환하게 밝아지기를 기원드립니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조계사는 2013년 11월, 일주문에 사천왕상을 조성해 봉안했다. 정초가 되면 천왕문이 있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에서 사천왕재를 지낸다. 사천왕(四天王)은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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