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락, 춤 한 사위 ▲ 불기 2559년 4월 18일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공연장에서는 조계사가 주최한 ‘우리가락, 춤 한 사위’ 공연이 성대하게 열렸다. 불기 2559(2015)년 4월 18일(토) 오후 1시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공연장에서는 조계사가 주최한 ‘우리가락, 춤 한 사위’ 공연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공연은 신행단체인 조계사 풍물단과 향공양 무용단 및 초등법회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또한, 조계사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마당이기도 했다. 조계사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무용단의 ‘소고춤’, 초등법회의 ‘베토벤 바이러스’, ‘빠빠빠’, ‘창천’ 공연이 이어졌다. 부처님에게 제를 지낼 때 추는 춤의 하나인 ‘바라춤’이 활발하면서도 엄숙하게 진행되었고, 풍물단의 ‘경기민요’가 시작되었을 때는 공연자와 청중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마지막으로 주말을 맞아 인사동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추는 풍물판굿은 ‘어울림’ 그 자체였다. 이날 조계사의 남인사마당 공연은 대중들을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통해 인사동을 찾은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풍물과 가락을 소개하고 어울릴 수 있게 함으로써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알린 소중한 시간이었다.      

 ▲ 4월 21일 사회복지전법팀이 조계사 성역화 사업을 위한 '조계사 삼존불 금강경 복장 불사 약정서'를 전달했다. 4월 21일 사회복지전법팀이 조계사 성역화 사업을 위한 '조계사 삼존불 금강경 복장 불사 약정서'를 전달했다. 기증 금액으로 4,000만원을 약정하였다. 삼존불 금강경 복장 불사는 백만 원이며 CMS로 매월 계좌에서 자동 이체할 수 있도록 신청 가능하다. 

 ▲ 4월 19일 약사법회봉행팀이 조계사 성역화 사업을 위한 ‘조계사 삼존불 금강경 복장 불사 약정서’를 전달했다. 4월 19일 약사법회봉행팀이 조계사 성역화 사업을 위한 ‘조계사 삼존불 금강경 복장 불사 약정서’를 전달했다. 기증 금액으로 2,600만원을 약정하였다. 삼존불 금강경 복장 불사는 백만 원이며 CMS로 매월 계좌에서 자동 이체할 수 있도록 신청 가능하다. 

▲ 주지 원명 스님과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4월18일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사와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4월 18일 오전 11시 대웅전에서 동자승 단기출가인 '보리수 새싹학교'를 공동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년째 보리수 새싹학교를 공동운영하고 있는 조계사와 동국대 불교아동교육연구소는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교육적인 아동교육프로그램을 동자승에게 지원하게 됐다. 주지 원명 스님은 업무협약식에서 “동국대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연계한 동자승 단기출가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나쁜 습관도 고치고 많이 좋아진다고 합니다.”면서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마음을 심어주는 동자승 단기출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고 당부했다. 6, 7세 남자 어린이 8명이 참가하는 보리수 새싹학교는 오리엔테이션과 부모 및 어린이 면담, 2차례에 걸친 2박 3일의 초기적응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어 5월 9일 입방한 뒤 11일 삭발수계식을 하고 5월 26일까지 동자승 단기출가를 수행한다. 유아교육 전문가 3명이 조계사에 상주하며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동자승을 지도해 나가게 된다.  

  불기 2559(2015)년 4월 18일(토) 오후 4시부터 조계사 대웅전에서 2015년 신도지도자 품서식이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포교원장 지원 스님, 지도자급 품계 확정대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품서식이 봉행되었다. 품서식에서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2011년 이후 신도 조직화를 위해 시행된 제도는 사부대중 공동체를 향한 종단의 방침이고, 종단 신도 조직화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지속적인 노력이 결과로 현재까지의 종단 차원의 신도 자격을 향유하는 발심 품계 자가 25만 명, 종단제시 기본교육을 이수한 행동 품계자가 4만 명, 전문교육과 재교육을 이수한 임원급 부동 품계자가 2만 명 이상 형성되는 등 본격적인 제도시행의 기반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신도 품계의 마지막 단계인 신도지도자급 선혜(善慧)품계가 오늘 정식 시행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은 것입니다. 오늘 본 교육과 품서식이 대상자로 확정되어 이 자리에 오신 불자님들은 곧 종단의 자랑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종단의 보배입니다.”라고 하였다. 이날 최고 품계선혜 수혜자는 357명이며 품계를 받은 불자는 종단 전국 신도지도자 인력으로 자격을 부여받았다. 오늘 증명법사 성우 대종사는 십계명을 선창하고 품수자는 복창하며 불교를 잘 지켜 나아 갈 것을 다짐했으며 모범이 되는 불자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30여 명 스님들이 품계자들에게 배지와 삼법인, 휘장을 목에 걸어주었다. 품서를 받는 불자들의 얼굴은 진지하고 상기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선혜품수자 일동을 대표한 불자가 대중발원문을 낭독한 후 참석한 대중 일동이 사흥서원으로 오늘의 품서식이 끝났다 

 ▲ 4월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조계사에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기원하는 타종식을 봉행했다. 4월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조계사에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기원하는 타종식을 봉행했다. 조계사 범종각에서는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등이 동참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범종 소리를 듣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극락왕생하고 실종자들이 조속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사회적 화합과 상생의 노력으로 세월호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타종식은 지난 3월 23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는 우리 딸·아들, 남편을 잊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참사 1주기에 맞춰 타종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영가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기원하는 범종이 울려 퍼졌다. 

 서대문 지역 불자인 보살님 박춘애(대원성), 박병순(도안심), 강춘자(만법행), 박정주(선정의), 변만수(양산)께서 봉사하였습니다. 장병 30명에게 간식으로 잔치국수를 대접하였습니다. 장병 불자들이 잔치국수 맛있게 먹고 장병이 법당에 많이 왔으면 하는 발원을 합니다. 

하늘도 울었다.4월 14일 오전 10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법회’가 조계사(종로구 견지동, 주지 원명) 대웅전에서 열렸다.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의 넋을 달래기 위함이었다. 제단에 헌화한 꽃 304송이는 종이꽃이었다. 지화(紙花) 명인 정명 스님과 봉사원들이 밤을 지새우며 눈물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고인의 넋을 달래는 타종으로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 내 스님 57명과 유가족·신도 280여 명이 참석했다. 비가 내렸다. 더는 나올 눈물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눈물은 하염없이 흘렀고 싸늘한 팽목항으로 향했다. ▲ 하늘도 울어버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법회’ ▲ 4월 14일‘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법회’가 조계사에서 열렸다. 『‘아이들은 수학여행 중이었다. 교실에서처럼 선실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었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 그 말에 아이들은 시키는 대로 앉아 있었다… 움직여라, 움직여라, 움직여라. 누군가 이 말이라도 해주었더라면’』 (나희덕 詩 ‘난파된 교실’ 일부)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선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인천에서 승객 476명을 태운 제주행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것. 이 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과 실종자 9명, 모두 304명이 희생됐다. ▲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팽목항의 눈물이 우리의 가슴을 가로질러 광화문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자승 스님은 이날 추도사에서 “세월호 참사의 충격과 슬픔, 깊은 상처는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도 자기의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되돌리라는 부처의 가르침, ‘회자향타(廻自向他)’의 마음을 모으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자승 스님은 “팽목항의 눈물이 우리의 가슴을 가로질러 광화문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생명의 가치가 우선되는 세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피해자 가족들의 의견을 최선으로 존중하고 하루빨리 그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주길 청한다.”고 덧붙였다. ▲ 전명선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했다. 이어 전명선 위원장(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대책협의회)은 추모사에서 “세월호 인양은 단순히 배 한 척을 인양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과 사랑, 미래를 인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쏟아져 들어오는 깜깜한 물을 밀어냈을 가녀린 손가락들.나는 괜찮다고 바깥세상을 안심시켜 주던가족들 목소리가 여운으로 남은 핸드폰을 다급히 품고물속에서 마지막으로 불러보았을 공기방울 글씨엄마, 아빠 사랑해!-함민복 詩,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남도의 봄.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진도에는 봄이 사라졌다. 섬 전체가 통곡과 슬픔에 묻혔다. 그 아픔은 참사 1주년을 맞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세월호 1주기인 16일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는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 수습을 기원하는 타종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함민복의 시처럼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이다.  

  불기 2559(2015)년 4월 12(일) 오후 3시 조계사 강서 지역법회가 지역신도 22명이 참석하였고, 신도사업국 소속 차장스님인 설호 스님을 모시고 지역법회가 열렸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법우님이 있어야 스님이 있고, 스님이 있어야 법우님이 있듯이 인연은 뗄래야 뗄 수 없다.”라면서 인연을 강조했다. 설호스님은 ‘황벽선사’ 유명한 열반송 塵勞逈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 번뇌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 화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불시일번한철골) 추위가 한번 뼈에 사무치지 않을 것 같으면 爭得梅花樸鼻香(쟁득매화박비향)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마음공부를 열심히 해야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소참법문에서 밤낮을 부지런히 힘써 굳세게 계를 지키고 사람들로부터 공경하는 바가 되고, 최상의 사람을 친구로 하라. 요즘 봄 날씨와 비유해서 설하셨다. 공지사항에 이어 재무보고에 이어 설호 스님은 2015년도 5월 16일(토)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세계 간화선 무차 대법회> 세계 고승 300분을 모시고 진행되는 전세계 불교 행사에 꼭 동참하고 가족과 함께했으면 한다.  

▲ 연등축제를 한달여 앞둔 4월 11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축 선포식 ‘와락’이 열렸다. 신도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주지 원명 스님. 불기 2559(2015)년 4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올해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선포식 <와락!>이 신도 200여 명과 함께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조계사 청년회 반야율동단과 연희단 법우들이 함께 준비한 신나는 축하공연으로 개회를 알린 선포식은 불교레크레이션 협회에서 준비한 신나는 연등회 전체 율동 배우기로 그 흥을 이어 갔다. 2559년 연등회 전체율동은 '축제'로 연등회 홈페이지(www.llf.or.kr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진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조계사 신도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와락’이라는 이름처럼 이웃을 함께 끌어안을 수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하였으며 금년도 표어인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발표하고 올해의 봉축 티셔츠를 신도에게 증정하였다. 조계사에서는 앞으로 ‘등 만들기 마당’(4월 20일~5월 11일), 정오의 힐링 ‘소리나눔 콘서트’(4월 23일~5월 22일 매주 목·금), 동자승 단기 출가 ‘보리수 새싹학교’(4월 26일~5월 26일) 등 다양한 봉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