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안해지면 세상이 달라진다.
KBS스페설 다큐멘터리 ‘마음’제5편 편안한 마음이 좋습니다. (2월 12일) KBS는 특별기획으로 ‘마음’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2006년 2월 12일에는 제5편이 방영되었다. ‘편안한 마음이 좋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위한 과학적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의 대강을 요약 발췌한 것이다. "KBS스페설 다큐멘터리 ‘마음’ 은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위한 과학적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먼저 미국 뉴 멕시코주에 사는 산모 레이첼이 최면을 이용해서 이완을 행하고 별다른 진통없이 아이를 출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산모가 느끼는 통증은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겪는 신체의 변화와 비슷하다. 그런데 이러한 고통스런 출산과정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최면출산의 핵심은 호흡을 통한 이완에 있다. 이완이 되면 마음이 편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면 출산도 편해진다고 소개한다. 하버드 의대의 허버트 벤슨 교수는 이완반응(the Relaxation Response)이라는 책을 통해 이완을 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 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그는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스스로를 이완시켜서 스트레스의 해로움에 대항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며, 이것이 이완반응이라고 말한다. 한편 불임문제에 있어서도 심리학자 엘리스 도마 박사는 우울하면 불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에게 마음치료가 도입된 이후 임신성공률이 3배로 높아졌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또 한편 하버드의대 병원에서 마취대신 최면으로 환자를 이완시켜 이미 240여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성공한 사례를 소개한다. 주위의 변화에 반응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드는 명상은 이완으로 가는 가장 오래된 방법이다. 동양에서 시작된 이 명상이 세계인의 이완법이 되고 있는 사례를 경주의 골굴사와 뉴욕의 삼빌라 명상센터, 비틀즈와 초월명상(TM)의 창시자 마하리쉬의 만남의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보여준다. 초월명상(TM)은 간단한 만트라를 속으로 반복하면서 순수의식으로 빠져든다는 명상의 한 방법이다. 이런 명상은 집중력을 키워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명상이 학습능력향상과 인내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영국 랭카스타 마하리쉬 학교의 사례를 분석하여 보여준다. "동양에서 시작된 명상이 세계인의 이완법이 되고 있는 사례를경주의 골굴사와 뉴욕의 삼빌라 명상센터, 비틀즈와초월명상(TM)의 창시자 마하리쉬의 만남의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보여준다. " 하버드 의대의 허버트 벤슨 교수는 1965년 초월명상이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또한 서구인들의 눈에 신비하게만 여겨졌던 명상을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소개한다. 여기에 그의 방법을 소개한다.1. 이완을 하기 위해서 집중을 위한 말, 기도, 소리 중 하나를 선택한다. 짧은 기도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랑'이나 '평화'라는 말 또는 ‘옴’이란 말을 사용해도 된다. 여기서는 ‘옴’을 선택하기로 한다.2. 허리를 펴고 모든 근육을 좀 이완한다. 다리에서부터 어깨 목 등을 푼다.3. 움직이지 말고 천천히 코로 숨을 쉰다.4. 숨을 내쉴 때마다 속으로 ‘옴’하고 말한다.5. 다른 잡다한 생각이 떠오르면 또 ‘옴’하고 말한다. 6. 이를 하루에 한 두 번씩 10분에서 20분씩 규칙적으로 한다. 7. 끝나면 바로 일어나지 말고 한 1분간 일상적인 생각을 한다. 그런 다음 눈을 뜨고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면 된다.8. 장기적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 꼭 규칙적이어야 한다. 명상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리차드 데이비슨 교수는 명상을 하면 좌뇌의 활동이 증가한다고 밝혀냈다. 또 명상을 하면 행복감과 동정심을 갖게 된다고 한다. 또 감기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면역력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 병원 권준수 팀의 실험에서는 명상은 알파파를 크게 증가시키고 전두엽활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카밧진 박사는 마음챙김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이란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어떤 것에 주의를 모아 통찰을 갖도록 관찰하는 불교의 명상법이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코를 통해 호흡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낀다. 숨을 코로 들이쉴 때는 배를 나오게 하고 내쉴 때는 배를 들이민다. 그리고 공기가 배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낀다. 듣는 것도 마찬가지다. 마음챙김은 호흡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우리가 가지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전혀 이야기해주지 않는 것들을 최대한으로 깨닫는 것이다. "명상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명상을 하면 행복감과 동정심을 갖게 된다고 한다.마음챙김 명상은 우리의 뇌를 바꾸고 우리의 마음을 매우 편안하게 한다. " 마음 챙김 명상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건포도 3알이나 밥먹기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하는 모든 행동이 명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포도를 보고 만지고 소리를 들어보고 냄새를 맡는 등 지금 이 순간 하는 것에만 집중을 한다. 하는 중간 다른 생각이 들어오면 잠깐 그 생각을 하고 다시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한다. 이런 마음챙김 명상은 우리의 뇌를 바꾸고 우리의 마음을 매우 편안하게 한다. 또 걷기명상도 마찬가지다. 천천히 걸으면서 발 밑에 느껴지는 감각을 느껴보는 것이다. 걷기 명상은 마음 챙김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호흡명상을 하면서 다른 생각이 들어올 때는 자신이 제 3자가 된 것처럼 그런 생각들을 지켜본 후 다시 호흡으로 돌아간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곳에서 바라보는 느낌 이것이 마음챙김 명상의 핵심이다. 그렇게 되면 놀라운 현상이 벌어진다. 장현갑 교수(영남대 심리학과)는 명상 동안에 산화질소-혈관을 유연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가 분출하고 이것이 분출하면 어느 순간 통찰력이 생기고 또 세타파가 발생한다는 점을 연구하고 있다. 존 카밧진 박사는 이 마음챙김을 대형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치료용으로 도입했다. 마음챙김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프로그램(MBSR)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존 카밧진 박사는 이 마음챙김이 암과 같은 질환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챙김을 키우면 암을 특정한 방법으로 감싸안을 수 있고 몸과 마음의 생리는 무언가가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암이 변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뉴욕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는 암치료에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데, 이곳에서는 명상을 보완요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카밧진 박사는 8주간 시행되는 마음챙김 명상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1. [종을 울린다] 종 소리를 들어본다. 그냥 듣고 편안히 쉰다. 종소리가 희미해지면 그저 사라지는 그 소리를 그냥 듣는다. 목소리도 듣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도 듣고, 순간순간 들리는 소리를 그냥 듣는다. 당신의 몸은 이미 하고 있지만, 이제 당신은 그것을 의식하고 있다. 2. 공기가 몸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호흡에 주의한다. 호흡에 매우 깊게 다가갈 수 있다. 눈을 감고 마치 호흡의 물결에 타고 있는 듯한 그런 호흡을 의식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면서, 그저 편안하게 있는 것이다. 배 콧구멍 가슴이나 어디든 공기를 느끼면서 있는 것이다. 그냥 편하게 있는 것이다. 마치 뗏목이나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타듯 위에서 아래로, 그렇게 흔들흔들...호흡의 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피부에 닿는 공기를 계속 느끼면서 그냥 앉아 있으면 된다. 3. 마음이 좀 산만해지면 다시 호흡에 집중해 본다. 마음이 다른 곳으로 가면 다시 호흡으로 가져오고, 그리고 정말 중요하듯 사랑스럽게 아주 부드럽게 그리고 단호하게 호흡에 집중해 본다. 이 순간이 당신의 삶이다. 앞에서 펼쳐지는 우리의 삶이 친밀하게 느껴질 수가 있다. 4. 고요함 속에서 그냥 쉰다. 매 순간 매순간 호흡에서 호흡으로, 공기도 듣고 또 느끼면서 숨이 몸에 들어왔다 나갔다하는 것을 느껴본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당신이 아는 것보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소중하다. 5. [종을 울린다] 이 종소리가 사라질 때가지 잘 들어본다. "인간을 둘러싼 주위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그 변화무쌍함에 끌려 다니면 인간은 지치게 마련이다.이것이 현대문명에 마음챙김이 필요한 이유이다." 국내에서는 영남대학교 장현갑 교수를 주축으로 이 마음챙김 명상의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카톨릭의대에서는 이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했다. 명상은 어린이에게도 이완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준다. 집중력과 인내력도 길러 준다. 이어서 전북 완주 삼우초등학교와 전북 진안 공업고등학교 서울 성지고등학교의 사례 등에서 명상이 가져온 효과가 소개된다. 명상을 통해 평온함을 찾게 되고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며, 6주정도 경과 후 많이 차분해지고,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에게 배려를 할 줄 알게 되는 등의 효과 외에 명상은 학생들 성적과 수업분위기에도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명상이 집중력을 강화시킨 결과이다. 광주대 최민수 교수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과목에 20점 이상의 향상을 보였고 인성 검사에서 지적개방성 부분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났다. 인간을 둘러싼 주위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 변화무쌍함에 끌려 다니면 인간은 지치게 마련이다. 이것이 현대문명에 마음챙김이 필요한 이유이다. 명상은 여러분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그 마음이 편안해지면 세상이 달라진다. ※ 다음주 일요일(2월 19일)에는 다큐멘터리 ‘마음’ 마지막편 ‘당신을 용서합니다’가 방송된다. 용서는 마음 중에 가장 고귀한 것이다. 5.18 민주화운동 그 뒤에 숨겨진 용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www.kbs.kr 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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