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어린이집 자선바자회 모금 전달
2월 9일(수) 오전 11시 조계사가 운영하는 국공립 선재어린이집 원아들이 바자회로 마련한 550,940원을 청운양로원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알록달록 덕담이 적힌 푯말을 들고 아이들이 어린이집 앞으로 모여들었다. 2월 9일(수) 오전 11시 조계사가 운영하는 국공립 선재어린이집 원아들이 바자회로 마련한 550,940원을 청운양로원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선재어린이집은 지난 1월 18일부터 1월 21일까지 4일간 무인 자선바자회를 운영했다. 원아와 학부모가 각자 가정에서 가져온 장난감과 의류 등을 진열하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자율적으로 모금함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모은 수익과 아이들이 집에서 착한 일을 하고 차곡차곡 모은 용돈을 더해 기금을 마련했다. 또한, 바자회에서 남은 물품은 미얀마 난민 캠프로 보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선재어린이집 우정순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양로원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의견을 나누면서 이 자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나눔을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길 기대합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대표로 참석한 청운양로원 이종명 원장은 “어린이들이 손수 마련해준 기금이라 어떤 후원 물품이나 기금보다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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