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회 송년특집 생신잔치
불기2552년 12월 15일 오후 2시 무자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회원들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미타회 송년법회 및 생신잔치”가 극락전에서 지장법회 주관으로 열렸다. 법회는 지도법사 도문스님(총도감, 재무국장), 원주 도경스님, 노전 능허스님을 모시고 신도회 대각심 이연숙 회장을 비롯한 신도회 회장단과 관음법회 반야월 회장, 대승법회 유일심 회장 등 내빈들과, 정보리심 회장과 생일을 맞이한 21명의 미타회원을 포함해 170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정보리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에도 이 자리를 빛내 주기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부처님의 불연과 조계사의 법연을 통해 만난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가피아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도록 축원을 하였으며, 내빈을 대표하여 신도회 대각심 이연숙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참석하신 미타회 회원 모두가 우리에게 대한민국이시고 조국이시며 또한 자랑이십니다.”라고 치하하며“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 법당 앞의 화화나무처럼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갖고 절망 없이 희망을 갖고 매사를 적극적으로 살아가시면 아름답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지도법사 도문스님은 법어에서 "해마나 연말이면 묵은해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자고 하지만 해는 앞산에서 떠서 서산으로 지고 달 또한 앞산에서 떠 서쪽 동산으로 져서 매일이 같은데 보낼 해와 맞이할 해가 달리 있겠는가? 그러니 가는 해는 가는대로 오는 해는 그냥 오는대로 맞이하자며 서산대사의 답설야 “눈 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에 발걸음 어지러이 함부로 걷지 말지어다”를 인용하며 한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바로 하도록 경계하고 또 중국 황벽 희운선사의 “내가 그대들에게 묻노니 홀연히 죽음이 닥치면 죽음에 다다른 그날 무엇으로 생사를 대적하겠는가? 라는 말로서 지옥을 버리고 극락에 승천하려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에 적선, 수신, 수심하여 선근을 닦아 죽음에 임박하여서도 당당하도록 평소 바른 생활자세로 살아가도록 당부하였다. 이어진 이대웅 밴드의 반주와 지도법사 도문스님의 사회로 2부 행사는 조계사 어머니합창단과 지장법회 합창단의 연합합창 “어머니 은혜”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홍관의 여자의 일생과 추억의 연가, 박용원 외 2명의 한량무, 조흥국의 소고춤, 최옥경 외 4명의 창부타령과 밀양아리랑, 조계사 무용단의 화선무, 오광열 임재태의 설장고, 권인경 외 5명의 청춘가, 한강수 타령, 뱃노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성진 가락과 춤에 노인회원들의 흥겨운 어깨춤이 곁들여지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 되었으며 행사는 사홍서원으로 회향하였다. 극락전을 나서며 서산대사의 답설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눈 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에불수호난행(不須胡亂行) - 발걸음 어지러이 함부로 걷지 말지어다금일아행적(今日我行迹) -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 드디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느니 생신잔치 초청대상자10월 생신 장언년, 장유봉, 신수식, 최규하, 김겸수, 최옥순, 김인철 박봉순11월 생신 고대순, 성정표, 장손대, 송명자, 이남순, 김근옥12월 생신 서언량, 김영자, 이주범, 김필례, 정정숙, 김필연, 이회실, 김기욱, 유희옥 총23명 미타회란 1994년 지장부 상조회로 설립되어, 2003년에는 관리활동은 인로왕법등으로 상조회는 미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활동은 평소에는 법회와 성지순례 및 생신잔치를 하고, 본인 사망시 조계사에서 49재를 지내는 상조회로서 가입회원 300여명에 이른다. 지장법회는 2006년에 인로왕법등에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미타회 소관업무를 관리 및 주관하며, 활동회원 수 100명, 상시인력 15명의 신도회 산하단체로 예술단을 구성하여 매달 경로잔치와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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