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제8회 집전대회 및 절하기대회
하는 모습은 절도 있고 자연스런 모습이어야 한다. 날카롭고 진지한 심사위원들과 많은 청년회원들과 사부대중이 대웅전을 함께한 자리에 어간에 서는 것만으로도 참가자들의 얼굴과 목소리에 긴장감이 역력하고 법복자락이 후둘후둘 떨리는 것만으로도 서 있기 조차 얼마나 힘든지 보였다. 법당 안은 대회의 열기로 갑작스레 찾아온 꽃샘추위조차 느낄 수 없었다. 대회에 참가한 개인, 단체 청년회원들은 부서별로 직접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집전과 단체절하기를 하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수행의 진작된 실력과 화합의 모습으로 많은 사부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전 청년회 지도법사 영공스님과 대원정사 지장스님은 “함께 잘해보려는 정진력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신선한 공기를 마신 것처럼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진 것 같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대한민국 나아가 온 인류의 세계평화에 화합과 자비의 모습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성이 지극하면 믿음이 생기고 더 나아가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려 하는 마음이 생기고 빨리 이해하게 되어 옳고 그름과 유익함과 유익하지 않음을 구별하게 되어 괴로움은 없어지고 행복은 커지고 지혜는 늘어나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 이 대회를 수행의 방편으로 삼아 더 정진하길 바랍니다.” 라고 심사평을 하셨다. <참가자 순서>1) 개인부문 : (집전) 양신우 / (절) 김현지, 이병주2) 단체부문 : 찬불부 (반야심경, 정근)3) 개인부문 : (집전) 박지윤 / (절) 이정림, 최재혁4) 단체부문 : 문예부(반야심경, 정근)5) 개인부문 : (집전) 신화은 / (절) 최윤정, 성낙현, 황세환6) 단체부문 : 선정부 (반야심경, 예경)7) 개인부문 : (집전) 김형채 / (절) 김냠경, 최규미, 김동균8) 단체부문 : 선재부 (반야심경, 정근)9) 개인부문 : (집전) 김남경 / (절) 조상일, 김형채, 박지윤10) 단체부문 : 지혜부 (반야심경, 예경)11) 개인부문 : (집전) 박영규 / (절) 차지은, 이소영, 배현미 <수상자 명단>1) 단체부문장엄상 (대상) : 총재 스님상 (조계사 주지스님) - 지혜부우수상 : 조계사 신도회장상 - 선정부장려상 : 조계사 청년회장상 - 선재부 2) 개인부문(집전부문)맑은소리상 : 불교신문사 사장상 - 김남경(선정부)우수상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상 - 김형채(찬불부)장려상 : 조계사청년회 지도위원장상 - 박영규(지혜부)조계사청년회장상 - 신화은(선재부)(절)정진상 : 청년회 지도법사상 - 김현지(선재부)우수상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상 - 이소영(찬불부)장려상 : 조계사청년회 자문위원장상 - 김형채(찬불부)조계사청년회장상 - 박지윤(지혜부) 집전 개인부문 맑은 소리상을 수상한 김남경 청년회원은 “수상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미진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평온함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성공양을 했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고 절 개인부문 정진상을 수상한 김현지 법우는 “불교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다 청년회를 가입하게 되었는데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단체상을 못 받은 게 아쉬워요. 내내 예불의 의미를 생각하며 절을 했어요.” 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청년회 가입한지 1년을 조금 넘긴 초심자들의 보살심과 지극함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 가까이 다가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계사 청년회는 지난 1920년 만해 한용운 대선사께서 창립하여 전국 청년 불교운동의 구심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의 직할 청년회로서 삼보를 외호하며, 청년불교 운동의 좌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1977년 6월 4일 창립된 이래 “수행, 정진, 나눔으로” 슬로건 아래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청년 불자의 도량이다. 정기법회는 화요일 늦은 7시 30분, 토요일 늦은 4시 일주일에 두 차례다. 활동을 원하는 40세 미만 청년 불자는 해당 날짜에 법회에 동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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