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역모임
중랑구 지역에 조계사 지역활동의 깃발을 올리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조계사는 서울의 행정구역별 25개 구의 지역모임 중, 중랑구 지역법회를 불기2555(2011)년 8월 6일(토) 오후 4시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소재 서울의료원 법당에서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신도사업국장 법공스님, 조계사 종무원들과 광진구 홍일 최명숙 지역대표와 관악구 지역대표, 이명화 대승법회장 등 내빈과 중랑구 지역 선각 이선묵 대표를 비롯한 신도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선묵 대표사회로 첫 모임을 가졌다.법회는 지역대표 인사말, 기도문 낭독,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합창, 주지스님 격려사에 이어 친교의 시간과 공지사항 순서로 진행되었다.▲ 중랑구 지역 이선묵(선각) 대표이선묵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서 “오늘 조계사 중랑구 지역 신도모임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처음으로 중랑구 지역모임을 갖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첫 모임이라 준비가 미비하지만, 앞으로 좀 더 내실이 있고 알찬 법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앞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모임을 운영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무명으로 인한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어 지은 잘못을 참회하고, 바른 법을 만나 인과의 도리를 깨우치고 귀의하는 공덕으로 해탈의 밝은 빛을 찾도록 발원하는 기도문 낭독과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합창에 이어 주지스님은 "조계사 신도들 참여의식을 고양하여 서로서로가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역별 모임을 갖게 되었다"라며 지역법회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지역모임은 첫 번째가 지역신도들이 서로서로 돕는 일을 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부처님과 조계사를 대신해서 중랑구에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또, "병원 법당에서 우리 불자들이 법회를 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부처님 법음을 전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우리 불교는 이런 모임이 어색하고 서투르지만 이런 형태를 가져야 우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또 내가 사는 지역이나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은 서로가 뜻을 모으고 친해져야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특히 이 일을 추진하게 된 또 다른 이유로 "우리 사회가 타종교인들이 자기 종교를 믿지 않으면 배척하고 소외시키는 이런 일들이 계속 생겨나고, 특히 현 정부가 들어서며 더욱 심해졌으며 계속 방치하게 되면 국민 모두가 뿔뿔이 갈라지고 갈등과 반목과 시기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따라서 지역법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을 통합시키고 나라의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 위함이며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가 지역모임을 통해 올바른 지역문화를 형성하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조계사가 적극 지원할 것이다.", "우리 모두 적극 참여하여 우리로부터 중랑구가 발전하도록 앞으로 열심히 모임을 가져 기도하고 힘을 합쳐서 중랑구 지역 발전을 위하여 힘 써주기 바란다."라며 격려사를 했다.▲ 서로를 소개하는 지역불자들이어진 친교 시간에 참가자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두 주지스님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지역모임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하고 지역모임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으며, 특히 대승법회에서 활동하는 인명화 박경숙 불자는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다. 대통령을 만났어도 이렇게 반가울 수 없는데 오늘 주지스님께서 오신 것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며, 또 "장소문제로 법당에 왔을 때 이곳 스님이 중랑구에 이렇게 불자 모임이 있다는 것을 정말 반기는 모습에서 우리가 조계사에 적을 두고 있지만 중랑구에 살면서 중랑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적극 참여하겠다."라며 또 "지역모임을 통해 많은 분들을 알게 되어 힘이 생긴다." 면서 "조계사의 신도로서 자부심과 자존심으로 중랑구에서 모범이 되는 불자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이선묵 대표는 "앞으로 매월 한 번씩은 모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중랑구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모임을 잘 이끌어가겠다."라면서 중랑구의 현안 문제점으로 ‘우리동네 음악회’를 꼽았다.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8월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중랑구청 주최로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 정명훈)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중랑구 망우본동 소재 금란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왜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게 되었는지를 중랑구청 문화체육과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전화를 해서 장소 상의 문제점을 주지시키는 일을 모임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하도록 뜻을 모으고, 주지스님도 일정을 조정해서 담당자가 교회에서 음악회를 시행하는 데 따른 문제점을 주지시키기 위해 음악회에 참석하기로 했다.한편, 법회현장에서 서울의료원 법당을 운영하는 효록스님이 법당관리에 대한 모임 차원이 지원을 요청하면서, "현재 봉사인원은 거리상 문제로 해서 금년 말로 봉사활동을 회향하게 되어 있어, 봉사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원활하게 법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봉사자가 필요하다."라며, 봉사활동 내용은 "첫째, 법당을 찾아오는 환자와 환자가족에 대한 상담과 두 번째, 호스피스환자에 대한 봉사활동과 세 번째, 병원 입퇴원 환자의 병상을 순회하면서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데 병원 4층에서부터 13층까지 많은 병실을 담당해야 하므로 많은 봉사인력이 필요하다."라는 설명을 듣고 향후 중랑구 지역모임을 법당을 통해 하기로 정하고 법당관리에 조계사 신도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법회를 마무리하면서 주지스님은 "첫째가 서로를 잘 도와야 한다. 그런 다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도움이 필요할 때 조금만 거들어주면 자기 힘으로 서서 스스로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정작 필요할 때 옆에서 거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고,"두 번째, 생활 속에서 하는 이런 기도를 통해 자기 마음속의 부처님을 끄집어내서 자기 소원을 이야기해서 내 소원이 무엇인지 옆 사람이 다 알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옆의 사람들이 같이 기도해 주게 된다." 또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로서 부처님께 이야기 하고, 자기가 말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열심히 함으로써 자기 수행이 이루어지는 것이다.""이런 기도법은 예로부터 있었던 것인데도 우리가 쓰지 않다 보니 기독교에서 가져다 쓰고 있는 것이다.", "옛날에 절에서 간단하게 하는 기도가 많았다. 공양물을 가지고 온 신도에게 스님이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부처님 가피를 기원하는 기도는 늘 있었던 일인데도, 생활 속에서 하는 기도가 사라지면서 오늘날 불교가 생활화되는데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자식을 위해 부모가 직접 축원해 주고,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동량이 되도록 기도함으로써 자식들이 흔들릴 때 부모를 의지하고 바로 서게 된다."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이어서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의 후렴구 ‘정진하세 정진하게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합창하며 법회를 원만하게 회향했다.법회장소인 서울의료원은 서울시 12개 시 산하 병원의 허브병원으로 ‘으뜸진료, 감동서비스’를 가치로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최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경제적 빈곤층에 후원회를 통한 진료지원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