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만팔천염주 봉안 특별기도 봉행
12월 11일 저녁 8시, 총본산 성역화 불사 원만 성취를 염원하며 3차 금강경 복장식(12월 31일)에 앞서 십만팔천염주 헌공 특별정진기도 법회를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조계사는 11일부터 16일까지 특별정진기간으로 선포하고 매일 저녁 금강경과 아미타경 독경하고 염주알을 꿰어 십만팔천염주를 만든다. 염주는 오는 31일 봉행 될 ‘아미타경 사경과 함께 복장하는 조계사 삼존불 금강경 복장불사’법회 때, 아미타부처님 복장에 아미타경과 함께 복장한다. 염주알 십만팔천은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세계의 거리를 상징하는 법수다. 법회는 반야심경, 약정식, 금강경 독경, 아미타경 독경, 아미타불 정근, 염주알 헌공, 염주알 꿰기, 축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지현 스님은 소참법문을 통해 “부처님께 올리는 복장불사의 공덕은 한량없이 큽니다.”라며, “여러분께서 성역화 불사에 동참한 결과 조계사는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러분들과 스님들의 마음이 하나가 돼서 하나씩 하나씩 성역화 불사를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계사 성역화를 위한 성금도 이어졌다. 조계사 신도회장단이 일억육천사백만 원을 약정했고, 신도회 사무처가 일천만 원을 약정했다. 포교사회본부도 오천만 원을 약정했다. 이어서 스님과 신도님들이 금강경과 아미타경을 독경하고, 신도님들은 주지스님께 염주알을 헌공했다. 동참한 200여 대중의 줄은 끝없이 이어졌고 염주알 헌공함에는 염주알이 가득 찼다. 스님 두 분께서 일어나 염주알 헌공함을 부처님 단상에 올렸다. 스님과 신도님 30여 명씩 마주 보고 앉았다. 부처님 단상에 올려졌던 염주알이 내려졌다. 스님이 염주 한 알씩을 정성스럽게 뀄다. 붉은 염주알이 실을 타고 신도님들 손과 손으로 전달됐다. 염주알이 30여 명 신도님 손을 거쳐 한 바퀴 돌아 실의 끝부터 채워져 나가며 염주가 만들어졌다. 아미타불 정근 속에 사부대중이 염주알 꿰기를 한 지 수십 분, 몇 사람이 함께 들어야 할 만큼 긴 붉은 염주가 매듭을 짓고 완성됐다. 염주는 다시 주지스님께 전달되어 부처님 단상에 올려졌다. 십만팔천염주 완성을 위한 특별정진 기도 첫날에는 조계사 회장단, 사무처, 포교사회본부가 동참했다. 이어서 지역본부, 소임본부, 교육본부, 수행본부 등이 오는 16일까지 대웅전에서 매일 저녁 8시에 봉행할 예정이다. 조계사 모든 신도들이 참여해 만든 십만팔천염주는 오는 31일 봉행하는 금강경 복장불사 의식을 통해 아미타부처님 복장에 아미타경과 함께 봉안하게 된다.▲ 이날, 조계사 신도회장단이 성역화 불사 원만 성취를 위한 성금을 약정했다. ▲ 신도회 사무처도 조계사 성역화 불사 원만 성취를 위한 성금을 약정했다. ▲ 조계사 포교사회본부가 조계사 성역화 불사 원만 성취를 위한 성금을 약정했다. ▲ 신도님들께서 염주알을 주지 지현 스님께 전달하고 있다. ▲ 스님이 염주 한 알씩을 정성스럽게 뀄다. 붉은 염주알이 실을 타고 신도님들 손과 손으로 전달되며 염주가 만들어졌다. ▲ 스님이 염주 한 알씩을 정성스럽게 뀄다. 붉은 염주알이 실을 타고 신도님들 손과 손으로 전달되며 염주가 만들어졌다. ▲ 염주는 다시 주지스님께 전달되어 부처님 단상에 올려졌다. ▲ 염주를 부처님 단상에 올리고 주지스님께서 축원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