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중양절 국화 수륙재 봉행
조계사는 2023년 10월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중양절 국화 수륙재'를 봉행했다.불기 2567(2023)년 10월 23일(월, 음 9월 9일) 조계사에서 중양절을 맞이하여 ‘중양절 국화 수륙재’가 봉행되었다. 법회는 9시 30분 명종을 시작으로 주지스님의 수륙연기문 봉독, 시련의식, 연 이운, 대령 관욕, 신중작법, 상단불공, 감사의 쌀공양, 신도회장 발원문, 중단불공, 시식 및 봉송, 부주지스님의 극락왕생 발원문, 봉송 및 소전, 주지스님 회향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무애 이승현 신도회장조계사 신도회 회장단과 자문위원회는 조계사 신도를 대표하여 감사의 쌀공양을 진행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회장은 “넓고 깊은 지혜와 자비로 언제 어디에서나 가피 내려주시는 부처님이시여. 오늘 여기 모인 대중은 계묘년 중양절 수륙재를 위하여 조계사에 향을 피우고 등을 밝히며 국화꽃으로 법당을 장엄하오니 부처님과 보살님께서 강림하시어 저희들의 지극한 발원을 굽어살펴 주옵소서.”라고 상단발원문을 낭독했다. 부주지 탄보 스님부주지 탄보 스님은 “극락세계에 게시오며 일체 영가를 반야용선에 태워 극락에 인도하신 아미타 부처님께 귀의하고 발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의 지극한 발원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부처님의 법에 따라 의식을 봉행하오니, 간절한 정성과 공양을 굽어살펴 주옵소서. 거듭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하오니 온갖 괴로움과 고통을 되풀이하며 육도의 세계를 윤회 정진하는 모든 영가들이 부처님의 법에 따라 업장을 소멸하고 아미타불의 반야용선에 오를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옵소서. 부디 금일 수륙재 동참 제자들을 어여삐 여기시고 옹호하시옵소서. ”하고 극락왕생 발원문을 낭독했다. 주지 담화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은 “음력 9월 9일을 맞이하여 중양절 국화 수륙재를 봉행했습니다. 의식을 하느라 수고하신 스님들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행사를 총괄하신 노전스님께도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중양절 수륙재 생중계는 조계사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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