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미디어홍보팀 사진전
조계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조계사 미디어홍보팀 사진전 가을의 정취를 담은 억새·국화꽃이 단청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극락전 앞에는 조계사 불자라면 한 번쯤 목격했을 조계사의 다양한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다. 조계사 미디어홍보팀 사진전 ‘조계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10월 7일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 극락전 앞에 펼쳐진 조계사의 다양한 모습들 단아한 사진들은 조계사의 어제와 오늘을 알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 때로는 정갈한 산수화로, 단아한 꽃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힐링한다. 여러 작품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사진이 있다. 동자스님과 주지스님이 눈을 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있잖아요! 스님’이다. 두 사람을 바라보는 사진 속 주변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라있어, 관람객들의 궁금함을 자아낸다. 부산에서 성지순례차 조계사를 방문한 어느 대학생은 “이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말하며 작품을 구매하고 싶어했다. ▲ 사진전시회를 관람하는 불자들 종교를 초월한 특별한 손님도 전시회를 방문했다. 돈암동 서울 포교 베네딕트 수녀회에서 온 박요셉 수녀는 조계사 도량과 전시회를 둘러본 뒤 “절에 오면 친정에 온 듯 편안해요, 가을을 도심 한복판에 옮겨다 놓은 조계사에 감사해요.”라고 감상을 말하며, 조계사는 어떤 기획이든 성공하는 것 같다고 했다. ▲ 종교와 국적을 넘어, 사진에 대해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미디어홍보팀은 사진전시회 외에도 장수(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20일(일), 10월 27일(일), 11월 3일(일), 11월 10일(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매주 50명씩, 선착순)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준다. (사진전시회를 통해 모인 금액-사진 판매금-으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제작할 예정이다.) 미디어홍보팀 사진전은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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