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백송대학 입학식 개최
▲ 조계사는 제3기 백송대학 입학식을 4월 6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조계사는 제3기 백송대학 입학식을 3월 22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주지 지현스님, 교육국장 운문스님을 비롯해 학생과 축하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 백송대학 소개, 주지스님 인사말씀, 입학선서, 기념배지 전달식, 회화나무 합창단의 축가, 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주지 지현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요즘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뉴트로라고 하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바뀌는 현대 사회에서 옛 물건이 유년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고 안정감과 행복을 불러오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면 우리의 유년시절은 풍족한 시절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억이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아마도 어릴 적에 느꼈던 새로운 경험들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시는 여러분의 발심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곧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인문학 특강, 두뇌 체조, 찬불가와 민요 강습, 찬불 수화, 성지순례와 같은 소통과 치유, 참여형 수업들이 열리고 활기찬 대학 생활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합니다.이제 여러분은 꽃다운 아름다운 대학생입니다. 조계사 도량에서 부처님과 도반, 스님과 교수님을 만나면서 날마다 새로운 화두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가슴속 소녀에게, 청년에게 새로운 행복을 찾아 새로운 꿈을 꾸겠다고 말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젊은 청춘들이 내 안에서 미소 지으며 하는 응답을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조계사 백송대학 생활이 여러분에게 몸도 마음도 행복하고 활기찬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백송대학은 종교와 학력에 차별을 두지 않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대학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인문학 강의, 교양 등 각 분야의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해 즐겁고 유쾌한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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