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눔 , 자비 실천” 사회복지기금 모연 행사
▲ “마음 나눔 , 자비 실천” 사회복지기금 모연 행사 세월호 침몰 사고로 더욱 경건하고 조용해진 조계사 도량에는 마당 가득 걸린 연등이 미풍에 꽃잎을 피워내고 있었다. 불기2558년 4월 23일 오전 11시 관음전은 사회복지기금 모연 행사 “마음나눔, 자비실천”에 참여하는 150여 명의 불자로 가득했다.모연 행사를 시작하기 전,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1분간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위로의 묵념을 하도록 했다. 주지 도문 스님은 “큰 사고로 못다 핀 단원고생의 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 또한 (실종자) 생환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 불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이어서 영상을 통해, 조계사에서 수탁·운영 중인 4개의 복지시설의 2013년 현황 및 운영 활동을 시청했다. 조계사는 불자들의 열성이 담긴 시주금을 모아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해왔다. 소중한 사회복지기금은 산하 복지기관인 서울노인복지센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낙산어린이집, 창일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 불자들이 조계사 산하 복지기관의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주지 도문 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에게 사회복지기금 일억삼천오백만 원(135,000,000원)을 전달했다. 이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에게 일억오천만 원(150,000,000원)을, 낙산어린이집 한석필 원장에게 육백오십만 원(6,500,000원)을, 창일어린이집 김정애 원장에게 육백오십만 원(6,500,000원)을 전달했다. ▲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는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에 사회복지기금 일억삼천오백만 원(135,000,000원)을 전달했다. ▲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에 일억오천만 원(150,000,000원)을 전달했다 ▲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는 낙산어린이집(한석필 원장)에 육백오십만 원(6,500,000원)을 전달했다 ▲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는 창일어린이집(김정애 원장)에 육백오십만 원(6,500,000원)을 전달했다. 주지 도문 스님은 “이 기금은 조계사 불자들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조계사는 우리 주변에 도움이 닿지 않는 어려운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통해 마음 나눔 자비실천이 이루어지길 바랐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조계사 재일 기도에 동참하면 사회복지기금 모연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약사재일 기도 동참금은 승려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데 쓰인다. 미타재일 기도 동참금은 장학사업에, 지장재일·관음재일 기도에 동참금은 조계사 수탁복지시설과 사회복지기금 모금에 도움이 된다. 주지스님은 앞으로 각 재일 기도에는 무주상보시의 마음으로 보시하기를 부탁했다. 오프라인 접수방법 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복지기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다고 한다. ▲ 불자들이 재일기도와 사회복지기금 모금에 대한 안내지를 읽고 있다 이어서 관음전 조성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시주 공덕주에게 감사의 선물 전달식이 진행됐다. 관음전 주불 관세음보살과 후불 99 관세음보살, 아미타부처님을 모실 수 있게 발심해준 99명의 시주 공덕주를 위해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었다. 주지 도문 스님은 모든 관세음보살상의 액자사진을 제작하여, 지승동 신도회장을 비롯한 99명의 시주공덕주에게 일일이 전달했다.주지스님은 “우리 불자의 가정마다 관세음보살의 가피가 보살펴주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주지 도문 스님은 관음전 시주 공덕주를 위해 준비한 관세음보살상 액자사진 ▲ 주지 도문 스님(왼쪽)이 지승동 신도회장(오른쪽)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마음에 가득히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안고 절을 하는 불자의 모습은 살아있는 관세음보살이었다. 오색등 가득한 도량에 관세음보살 자비의 미소가 넘쳐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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