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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이 또한 부처님의 가피라는 마음으로

  • 입력 2025.03.01

 

안녕하세요. 28대 조계사 신도회 문화법회장을 맡게 된 명선화 서정숙입니다. 아들의 입시 기도를 계기로 처음 조계사에 발을 들여놓게 된 날을 기억합니다. 그날 이후, 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저 역시 조계사에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교육과 불교대학에서 부처님의 법을 배우며 느낀 기쁨과 행복은, 관음전 관리팀장과 맑은소리합창단 단장을 맡으며 도반들과 어울리고 봉사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문화법회는 맑은소리합창단, 풍물팀, 전통등연구소, 향무용공양팀, 민요팀, 육법공양팀, 청년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이들 팀은 합창, 전통가락, 무용, 공예, 불교의례 그리고 청년 불자의 열정을 담고 있어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법회입니다. 여러 음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듯, 각 단체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미래를 함께 열어 가는 법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각 단체를 이끌어주신 모든 선배님 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문화법회는 존재할 수 없 었을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각 법회를 뒷받침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도회 문화법회장 명선화 서정숙



조계사 나라연 풍물팀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건강 기원
2025년 2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조계사에서 는 특별한 풍물놀이가 펼쳐졌다. 
이날, 조계사 나라연 풍물팀은 각 전각을 돌며 전 통적인 풍물놀이 한마당을 선보이며, 신도들의 건 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이다. 새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이 날, 사람들은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액 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한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 받아, 조계사 나라연 풍물팀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풍물놀이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었다. 풍물은 농업 사회에서의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장구와 꽹과리, 징, 북 등 전통 악기들이 어우러져 신명 나는 가락을 만든다. 특히 조계사 나라연 풍물팀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그동안 다양한 행사에서 풍성한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풍물놀이에서는 각 전각마다 풍물팀이 찾아가,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풍물팀의 보행원(이명화) 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우리의 마음을 담은 풍물로 더욱 따뜻하고 희망찬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함께 신나게 즐기며, 기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정월대보름 그 특별한 날, 조계사 나라연 풍물팀과 함께 신명 나는 풍물놀이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조계사 (신도회 문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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