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보 칼럼
이 또한 부처님의 가피라는 마음으로
안녕하세요. 28대 조계사 신도회 문화법회장을 맡게 된 명선화 서정숙입니다. 아들의 입시 기도를 계기로 처음 조계사에 발을 들여놓게 된 날을 기억합니다. 그날 이후, 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저 역시 조계사에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교육과 불교대학에서 부처님의 법을 배우며 느낀 기쁨과 행복은, 관음전 관리팀장과 맑은소리합창단 단장을 맡으며 도반들과 어울리고 봉사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문화법회는 맑은소리합창단, 풍물팀, 전통등연구소, 향무용공양팀, 민요팀, 육법공양팀, 청년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이들 팀은 합창, 전통가락, 무용, 공예, 불교의례 그리고 청년 불자의 열정을 담고 있어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법회입니다. 여러 음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듯, 각 단체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미래를 함께 열어 가는 법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각 단체를 이끌어주신 모든 선배님 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문화법회는 존재할 수 없 었을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각 법회를 뒷받침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도회 문화법회장 명선화 서정숙
조계사 (신도회 문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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