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겨울의 찬 기운은 아직 곳곳에 남아 있지만, 봄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새로운 희망과 변화가 찾아올 것임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포교사전법단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불교 포교 활동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포교사전법단은 서울지역단 소속으로 조계종 포교사 제도에 의해 배출된 전문 포교인력으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이들은 조계사 재적 사찰에 소속 되어 포교 시설 및 단체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포교사들은 순수한 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종단을 외호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교사는 기본적으로 신도이며, 불자를 대상으로 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타 종교인이나 종교가 없는 이들에게 불교를 알리고 불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포교사들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고 스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사찰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포교사전법단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재가불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80%는 자영업자나 직장인입니다. 평균 연령은 65세로 많은 포교사들이 늦게 원력을 세운 분들이지만 모두가 불교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그동안 포교사전법단은 부서체제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총무팀, 재무팀, 봉사팀과 더불어 향후 전략기획 본부팀을 구성하여 특수 계층 포교에 집중하고 다양한 포교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법단이 지금 과도기적 과정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 한 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해가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고 이를 헤쳐 나갈 주체는 바로 포교사들입니다.
포교사전법단은 앞으로도 일반 불자들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수행, 전법, 봉사에 매진하며 ‘걸림없는 포교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할 것입니다. 포교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든 포교사님들이야말로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수행자이자 전파자입니다. 포교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교사님들~! 포교는 수행, 수행은 포교, 부처님 법 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