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100만 조계사 가족 여러분!
희망찬 불기2569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 기를 부처님께 발원합니다. 우리 조계사는 지난 한 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초하루 법회 등 주요 행사시의자를 사용하여 더 많은 불자님들이 법당 안에서 행 사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불교계가 해 결해야 할 오랜 숙제였습니다.
그리고 일주문 옆 주차장과 안심당 주차장을 포장하 는 등 획기적으로 바꾸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조계사 가 한층 더 세련되고 젊어졌습니다. 또한 도량 내 박석 공사를 비롯하여 빗물 떨어짐 방지를 위한 가림막설치를 하여 마당에서 법회에 참여하시는 신도님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승소를 베이커리 조로 탈바꿈시켜 우리 조계사 가족은 물론 조계사를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빵도 초자연식으로 하여 건강 관리 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총무원에서 진행하는 선명상 프로그램을 비롯, 각종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13번에 걸친 화엄성중 가피순례를 통해 재정이 어려운 지방 사찰에 힘을 보태고 있는 등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가 세계 1등 도량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담화 원명 주지스님과 대중 스님들, 그리고 종무원 모두에게 신도회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묵묵히 봉사해 주신 우리 조계사 신도회 27대 회장단과 임원진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을사년 새해에는 조계사 28대 신도회가 새롭게 출범합니다. 주지스님과 모든 스님들을 잘 모시고 조계사가 총본산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종단에서 추진하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 세우기 및 전국민 선명상 참여를 적극 홍보하여 갈기갈기 찢어진 대한민국이 화합하여 행복한 사회가 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또한 조계사 성역화불사를 통해 우리 조계사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부처님 도량이 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100만 조계사 가족 여러분! 을사년 새해는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한해 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불교계가 똘 똘 뭉쳐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안정되도록 합시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는 모든 것들 이 성취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 올립니다.
신도회 총회장 무애 이승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며 마음을 바르게 세웁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만난 모든 인(因)과 연(緣)을 선한 인연으로 맺어 공덕을 잘 회향해왔는지, 마음속 간절히 발원한 염원을 얼마나 성취하였는지 되돌아봅니다. 기후 위기, 저출산과 초고령화, 세대 간 갈등, 지구 반대편에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과 기아, 개개인의 지나친 욕망이 초래한 공업(共業) 등 사회적으로도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며, 새해에는 대립 과 갈등을 넘어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자비’와 ‘상생’의 높은 뜻을 따라 소통하고 화합하며 공존하는 사회로 향하는 길에 우리 불자들이 앞장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세상의 고통받는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하신 손길을 전하고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계사 신 도 여러분도 원력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조계사 신도회 명예회장으로서, 그리고 전국여 성불자회장으로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습니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조계사 28대 신도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7대에 이어 막중한 소임을 맡아주신 이승현 신도총회장님 이하 28대 신도회 회장단과 자문위원회, 임원진에게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을사년 새해에는 부처님의 광명이 우리 사회에 가득하여 희망과 나눔으로 밝은 미래를 여는 날들이 이어지기를, 그리하여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일을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신도회 명예회장 명원 김의정
한해 활동을 되돌아보면 조계사 신도님들은 부처님의 자비실천의 가 르침 실현을 위해 복지현장에서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 돌봄, 자비나 눔 등 안정적인 사회가 되도록 불교 자비문화행사에 많은 관심과 실천 의 도움을 주셨습니다.
부처님의 원력으로 을사년 새해에도 조계사 신도님들이 지역사회 곳 곳에서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불퇴전의 힘을 빌어서 발원드립니다.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정진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 길 기원드립니다.
자문위원장 법수향 박영환
삼보에 귀의하오며!
반갑습니다. 을사년 새해, 조계사 28대 신도회 사무총장 소임으로 인사를 드리는 보명화 도영숙입니다.
불교대학 학생회와 기본교육생을 위한 봉사 그리고 불교대학총동문 회에서 활동하던 제가 신도회에서 봉사를 하게 되어 잘 수행할 수 있 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여 오로지 조계사와 신도님들 을 위한다는 그 한 마음이라면 부처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본교육생들을 위한 봉사를 할 때였습니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교육생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저를 향한 호기심 가득한 반짝반짝한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 때보다 불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조계사 신도회 사무처가 여러 봉사 단체를 비롯하여 신도님들이 원만 하게 신행활동을 하며 부처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마중 물이 되고 디딤돌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또한 조계사 불자로서 소중한 인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며 부처님 의 지혜를 내 것으로 그리고 베푸는 자비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 다. 감사 합니다.
28대 신도회 사무총장 보명화 도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