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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불교대학 제32회 3000배 용맹정진

  • 입력 2025.01.01

01주간반 수불심 장성숙

불교대학 2학년 주간반 반장 수불심 장성숙
3000배 용맹정진은 신행활동에 있어 큰 걸음을 내딛는 날이었습니다. 새벽까지 간절하고 맑은 마음으로 한 배 한 배 절을 올리며, 어느새 삼천배에 가까워지는 환희심 가득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된 모든 행사가 수고와 기도 속에서 여법하게 마무리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상 어디를 오가든, 인연공덕으로 모든 소원이 뜻대로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부처님께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02 야간반 진여심 이화남


불교대학 2학년 야간반 반장 진여심 이화남
3000배 용맹정진은 불교대학 2학년 반장으로서 준 비해야 할 일이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육법공양과 발원문을 올리는 일을 맡게 된 것도 부처님의 가피라 생각합니다.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하면 우리가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원만회향을 이루었을 때, 함께한 모든 순간이 자랑스럽고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내년에는 지혜로운 후배님들이 더욱 훌륭하게 해내리라 믿으며 그들을 응원하겠습니다. 

03 토요반 안명 김정상


불교대학 2학년 토요반 반장 안명 김정상
지난해 3000배 용맹정진 기도를 드린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올해 8월부터 매주 회의를 거듭하며 자신감을 얻고 준비 방향이 확실해졌습니다. 10월 초부터 3000배 용맹정진 기도 연습을 시작하며 결의를 다졌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 덕분에 기도는 더욱 뜻 깊고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3000배 용맹정진 기도는 대웅전 삼존불개 금불사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기에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기도는 전통적이고 자랑스러운 축제의 장이라 생각하며, 이 전통이 후배들에게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불기 2568(2024)년 11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사 대웅전 삼존불 개금불사 원만성취를 위한 3천배 용맹정진’이 불교대학 주관으로 봉행되었습니다.
불교대학의 3천배 용맹정진은 2000년 대웅전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로 24년 동안 총 31회의 용맹정진을 이어왔습니다. 
올해 32회차에는 725명이 동참하였고 동참금 3,517만 원은 ‘조계사 대웅전 삼존불 개금불사 기금’ 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조계사 사중스님들과 불교대학 선후배님들, 신도님들 께서 한마음으로 여법하게 봉행을 마칠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육법회 문수행 정은희 (신도회 교육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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