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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인재 지원

  • 입력 2024.12.01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가 후원하는 비영리 법인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이하 나눔봉사단) 은 불교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며 종로구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 에 폭넓은 지원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계사 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불교의 가치를 사 회 속에서 구현하고자 설립 이래 꾸준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나눔봉사단은 최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 로 ‘K-wave 보리수 미래인재 장학금’ 사업을 새롭 게 시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장학 사업은 다 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의 한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나눔봉사단은 미래 세대가 다문화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K-wave 보리수 미래인재 장학금’ 사업은 사회적다양성을 지닌 이 아이들이 한국 사회의 당당한 일 원이 되어 글로벌 무대에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나눔봉사단 상임이사 호연 김경숙 단장은 “우리 봉사단의 모든 활동은 후원자들의 순수한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 으며, 지역 사회에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연 단장은 또한 “이 장학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곳 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눔봉사단은 장학 사업 이외에도 여러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년 겨울철 진행되어 따스함을 나누는 전기장판 증정 사업은 겨울을 맞이하며 난방이 부족한 취약 계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명절마다 먹거리와 생필품을 나누며 어쩌면 소외될 수도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집수리 봉사와 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위한 활동도 다방면으로 이루어져,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나눔봉사단은 불교적 가르침을 기반으로 대사회 봉 사와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으 며, 종로구 및 서울 시내의 여러 문화재 보호 활동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조계사 주변의 역사적 의미 를 지닌 사찰과 문화재를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재 지킴이 활 동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외부인들에 게도 한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 고 있다.
조계사 주지이자 나눔봉사단의 이사장인 담화 원명 스님은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대표 사찰로서, 전통 과 현대를 이어주고 다양한 종교적, 문화적 활동을 통해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명스님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교가 단순한 종교적 기능을 넘어, 지역 사회에 선 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며 중생들에 게 쉼과 위로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찰의 사명”이 라고 밝혔다. 현재 조계사와 나눔봉사단은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며, 특히 불교의 따뜻한 온기를 지역 사회에 전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장학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취약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점점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 사회에서 노인복지 활동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
이며 불교가 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종교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사회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계사 사회법회 (신도회 사회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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