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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함께하는 기쁨 조청 with 모임 <도란도란>

  • 입력 2024.11.01
법회가 끝난 후, 청년회 법우님들이 안심당 3층으로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은 다 같이 모여 행 복을 찾는 날입니다. 행복의 지름길을 찾아가는 법우들의 발걸음이 멈추면 조계사 청년회 부서 통합 모임  조청 WITH 모임 <도 란도란>이 시작됩니다. 
법당이 아닌 좀 더 편한 자리에서 스님을 모시고 법우 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임입니다. 마음의 평 안을 찾고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동안거 기간 동안에는 혜장스님을 모시고 압화 티라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자신 안에 잠들었던 색채가 하나의 양초가 되어 서로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각자 자신이 만든 티라이트에 불을 밝히고,  고요함 속에서 올 한해를 돌아보며, 자 신의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동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법회(통도사) 때는 통도사 사 찰의 단층 및 불화 속 문양의 상징과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과 같이  통도사의 역사 및 사찰의 구조 등을 배우니, 생명살림 방생법회 봉사를 더 여법하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6월에는 BTN 소나무 진행자로 유명하신 광우스님을 모시고 수행에 대한 질의를 하고 스님의 혜안으로 더 지혜로운 수행 방법을 찾아나가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각자 자신의 서원을 가지고 각자의 수행을 하고 있는 법우들에게 단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7월에는 법증스님을 모시고 태극권과 선명상을 주제로 태극권의 기본자세와 기세를 배웠습니다. 명상을 통해 마음에 있는 근심을 내려놓듯,  모든 동작을 천천히 따라 하면 어느샌가 자신을 정복하고 있던 성난마음이 잦아들고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8월에는 수인스님을 모시고 싱잉볼 명상 시간을 가졌 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싱잉볼을 직접 만지고 소 리를 내보며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의 사물에서 여러 가지 소리를 내어 마음을 밝혀주듯, 우리들 마음에 있는 환한 소리가  법당을 가득 메우는 메아리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9월에는 혜장스님을 모시고 커피박 키링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법우들이 함께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키링을 만들면서 자원 재활용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 기며, 우리가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훌륭한 세상 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네잎클로버를 찾으려고 풀밭을 뒤져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세잎클로버들을 헤치고 치워내며 ‘행운’을 잡고 싶다는 일념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점은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한 좋은 도량에서, 좋은 법연을 맺고, 내면의 행복을 찾으며 부처님 법을 전하는 조계 사청년회가 되겠습니다.














조계사청년회 미디어 & 홍보팀  (신도회 문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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