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보 칼럼
2024년 교육수행원 선명상 좌담회
국화화엄축제가 열리고 있는 조계사 마당이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물든 가을의 오후, 선림원장 덕산스님, 교육국장 청목스님, 교육법회장 성해 장경태님, 불대동문회장 보명화 도영숙님, 총무 도운 민영환님 그리고 교육지원팀장 보명신 오달금님이 참석하여 선명상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조계종 종단은 불교도대법회를 통해 한국 불교의 참모습을 드러내고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도 이론적인 강의보다 실참, 걷기 명상, 아로마, 싱잉볼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명상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발전시키는 방법들을 개발하여, 불교도는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불교도대법회의 의미
현재 국내 종교계에서는 무종교인이 16%에서 60%로 증가하는 등 탈종교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2년 조계종단에 템플스테이가 도입된 이후 불자인구는 300만명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템플스테이 이용자는 600만 명(2021년 기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 종교학과의 선명상 강좌에는 약 200명이 수강 중이며, 그 중 90%가 비불자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템플스테이와 선명상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때, 조계종의 선명상대법회는 제2의 불교 중흥을 위한 현대적 패러다임이자 선명상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전법 선언이었습니다.
교육법회장 성해 장경태
선명상을 대중에게 알리는 방법
선명상 수행을 프로그램화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매시 정각 5분에 관음전에서 명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누구나 쉽게 선명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불교기본교육에도 선명상 관련 강좌를 포함시켜 체험 할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불대동문회장 보명화 도영숙
템플스테이가 일반 대중의 휴식법으로 자리 잡은 것 처럼, 선명상이 힐링법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지루한 강의보다는 실참과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어 야 하며, 비용 또한 부담이 크지 않아야 합니다
교육지원팀장 보명신 오달금
명상지도자 과정이 한때 유행했는데, 선림원 재학생 이나 졸업 동문을 대상으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또한, 재가자 선명상 자격증 과 정을 수료한 이들이 법등모임이나 지역 법회에서 도반 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면 좋 겠 습 니 다.
교육법회장 성해 장경태
교육법회장 성해 장경태
불대동문회장 보명화 도영숙
교육지원팀장 보명신 오달금
교육법회 문수행 정은희 (신도회 교육법회)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