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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염불 봉사단 조별 염불시연대회

  • 입력 2024.11.01
지난해 2023년 8월19일(토) 조계사 대웅전에서 염불봉사단이 "거룩한 삶 아름다운 동행" - 왕생극락발원기도 의례 악보-기념 법회를 하면서 부처님께 봉정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우리 염불봉사단은 기념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5일(토) 교육문화센터 지하 법당 에서 조별 염불시연대회를 개최했다. 2013년 7월 신도님 애경사 챙기기 일환으로 단원을 구성하여 지금까지 염불 봉사를 꾸준히 해온 염불봉사단은 2024년 2월부터는 염불봉사단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단원들을 조별로 편성하여 여름 휴가도 없이 연습하여 염불시연대회를 하게 되었다. 염불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청정한 마음으로 염불과 목탁 수행을 하는 것이 먼저 이다. 종교인의 뇌 구조를 연구한 어느 치매 학술 자료에서 읽은 적이 있다. 사람의 뇌는 늙으면 해마라고 하는 것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결과 일반인 들 같으면 해마가 특정한 정도로 줄어들 경우 분명히 치매로 고생을 하게 되는 반면 종교인들은 똑같이 해 마가 줄어들어도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재가 불자들의 염불 수행과 기도, 타 종교들의 수행과 기도는 치매를 막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행복과 불행은 모두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이다”라고 큰스님 법문에서 항상 들어 왔듯이, 불자인 우리는 꾸준히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청정하게 정화해야 한다. 무의미한 종교 생활보다 염불 수행을 하는 것이 뜻 깊은 생활이라 하겠다. (물론, 수행하는 방법에는 염불만이 아닌 선명상·간화선·위빠사나 등 많은 수행법이 있습니다. 염불에 대하 여 말한다는 것은 나의 역량으로는 주제 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연대회는 3개조 문수·보현·지장조로 나누어 시행했다. 시상은 염불상·봉사상·화합상으로 시상 됐고, 단원님들의 정성 어린 보시금으로 상금과 비용 이 주어지며 원만 회향 됐다. 꾸준히 지켜 보시던 노전 정묵스님께서는 ‘잘했다’, ‘못했다’의 의미보다는 큰 마음으로 화두를 가지고 염 불하라고 하셨다. 개구장이 스머프가 함께 사는 것과 같이 모두 함께 사는 것이 화합이며(화합상),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염불이고(염불 상), 나 자신을 위한 것 이 봉사(봉사상)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된 목소리가 너무 좋으며 거룩하고 지극한 감정 이 들어 있고 염불 소리에 힘이 느껴진다고 하시며, 한 목소리(동음창화)로 들리는 그 음성이 바로 부처님이라 고 하셨다. 
우리 함께 구호를 외쳐 봅시다. 토요일은 조계사 가는 날. 
조계사에 가서 염불 수행 하는 날. 염불 봉사로 부처님 법 전합시다!





 

염불봉사단 단장 연심화 안소연 (신도회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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