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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조계사청년회 47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 입력 2024.07.01

환희로운 마음으로 부처님을 맞이했던 5월의 봉축 기간 후 다가온 6월의 첫째 주 토요일은 조계사청년 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창립기념법회가 있던 날입니 다. 1977년에 창립된 조계사청년회는 각계 각층에서 훌륭하신 수많은 선배님들과 뛰어난 스님분들을 모시며 성장해왔습니다. 또한 사중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으며 필요한 곳에 언제든 달려나가는 불심충만한 청년들은 조계사에 없어서는 안될 신도단체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맞이하는 창립기념법회이지만 제32대 조계사청년회가 출범하며 준비한 첫 번 째 창립기념법회이기에 준비에 만반을 기울였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대웅전 내는 청년불자들과 내빈 분들이 자리하여 가득 채워졌습니다. 개회사와 함께 지안 이충훈 회장님이 청년회기와 함께 입장한 후 제 32대 임원진들의 육법공양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계사청년회는 창립법회를 비롯한 큰 행사법회마다 전통 적으로 부처님전에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불수행부는 꽃을, 참선수행부는 과일을, 사찰문화부는 쌀을, 찬불수행부는 향을, 생활불교부는 차를, 대학생부는 등을 올리며 오늘날 조계사청년회와 청년불자들을 있게 해주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어 청년불자들이 지난 11월부터 5월까지 활동한 모습이 담긴 상반기 활동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활동영상을 통해 청년불자들이사중의 큰 행사와 법회에 함께했음을 돌아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어 내빈분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제일 먼저 창립 제47주년 기념법회이자 조계사청년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께서 치사를 통해 청년회 법우들을 격려해주시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주지스님의 격려를 청년회 불자들은 마음 깊이 새겨 앞으로도 전법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청년불자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날은 큰 법회와 행사인 만큼 그동안 열심히 청년회 활동을 해온 법우들을 축하하는 시상식도 이어졌습니다. 상을 수상한 주인공들은 솔선수범하여 청년회 정기법회 참석, 만발공양간 봉사 활동 참석, 임원진 역할 수행 등을 해낸 법우들이었습니다. 서로가 아낌없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열심히 청년회 활동에 임하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창립법회에 모인 모든 청년불자들은 한마음으로 부처님전에 발원문을 봉독하였습니다. 창립법회가 일체중생의 자유와 행복을 축하하는 자리로 거듭나고 청년불자들이 역경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고 화합해 부처님 정법의 길로 나아갈수 있기를 발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회 법우들이 청년회의 생일을 직접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축하공연을 올렸습니다. 찬불 수행부에서는 ‘부처님오신날’ 찬불가 가사를 “조계사 청년회날”로 개사하여 음성공양을 올렸습니다. 이어 청년회의 다양한 부서 법우들이 화합한 ‘문화기획팀’ 도 심금을 울리는 가사로 개사한 ‘당연한 것들’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빛내주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여정이 행복하고 의미있길 기대하며 부처님법 전하는 청년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조계사청년회 미디어 & 홍보팀 (신도회문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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